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흑인,‘천국행’에 대한 확신 가장 높아

미국뉴스 | 종교 | 2022-03-03 08:34:17

흑인,‘천국행’에 대한 확신 가장 높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여성, 노년층, 북동부 주민 천국 확신 비교적 높아

 

 흑인들 사이에서 사후 천국에 갈 것이라는 믿음이 가장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흑인들 사이에서 사후 천국에 갈 것이라는 믿음이 가장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지난해 다른 신을 통해서도 천국에 갈수 있다고 믿는 기독교인이 다수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최근 이처럼 기독교적 세계관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흑인들의 천국에 대한 믿음이 가장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계 여론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최근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천국에 대한 신념 등 기독교적 세계관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약 55%의 응답자가 천국과 영생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망 후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할 것을 확신한다는 미국인은 37%에 불과했다. 약 23%는 그저 ‘천국에 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는 것에 그쳤고 17%는 인간이 ‘천국행’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며 천국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인종별로 실시된 조사에서는 흑인의 천국에 대한 믿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 응답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49%는 사후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천국에 대한 강한 믿음을 나타냈다. 반면 백인과 히스패닉계 미국인 중 천국행을 확신하는 비율은 각각 약 37%와 약 2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기독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죽은 뒤 천국에 가는 것이다. 천국에 대한 소망이 없다면 기독교는 무의미 해진다. 그러나 기독교인 사이에서도 천국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는 비율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조사에서 기독교인을 밝힌 응답자 중 약 63%만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 할 것으로 확신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한편 천국에 대한 확신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젊은 세대보다는 노년층이, 북동부 주민이 중서부나 남부 주민에 비해 높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지난해 실시된 조사에서도 다른 신을 통해서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는 등 성경적 세계관을 지닌 미국인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국제 선교 단체 ‘프로브 미니스트리’(Probe Ministry)가 실시한 조사에서 하나님의 속성, 성경의 정확도, 죄 없는 예수를 통한 구원을 골자로 하는 ‘기본적인 성경적 세계관’을 보유한 미국인은 2010년 47%에서 지난해 25%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듭난 기독교인을 자처하는 교인 사이에서도 무려 60%가 부처와 무함마드를 통해서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보이기도 했다. 커비 앤더슨 프로브 미니스트리 대표는 “목사들이 교회에서 성경 원리를 꾸준히 가르치지 않은 원인이 크다”라며 “젊은 기독교인들이 성경보다 소셜 미디어 상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관심을 쏟는 트렌드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인 10명 중 7명은 천국의 존재를 믿는 것으로도 조사된 바 있다. 여론 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가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 종교 유무와 상관없이 약 73%의 응답자가 천국이 존재한다고 믿었으며 약 62%는 지옥이 있음을 믿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천국을 믿는다는 비율은 여성(약 78%)이 남성(약 68%)보다 높았고 5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10명 중 8명이 천국을 확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인일수록 천국의 존재를 믿는 비율이 높았는데 교파별로 조금씩 차이를 나타냈다. 개신교단 중 천국을 믿는 교인 비율이 가장 높은 교파는 복음주의 교인들로 약 96%가 천국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었으면 약 91%는 지옥이 존재하는 것을 믿는다고 답했다. 반면 주류 개신교인 중 천국을 믿는 교인 비율은 약 88%로 개신교단 중 가장 낮았다. 가톨릭 신자 중 천국과 지옥을 믿는 신자의 비율은 각각 약 90%와 약 74%였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테네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에 재학중인 학부, 대학원생으로 6월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 www.k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블루 옵스, 발도스타에 생산시설 연내 100명 고용...향후 200명 군사용 해상 드론을 생산하는 유명 기업이 조지아에 진출한다. 조지아가 국방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연방기금 33만 달러 확보 귀넷 카운티 공공 도서관이 조지아주 전역의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연방 지원금을 받는 5개 도서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존 오소프(Jon Ossof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애틀랜타 시의회 결의안 채택ICE 활동 관련 첫 공식 입장  애틀랜타 시의회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활동을 제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의결했다. 실질적 효과와는 상관없이 도널드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닮은 외모에 운전면허증 이용 실종된 한 남성의 집이 형에 의해 매각돼 경찰이 신분도용 사기 및 주택담보 사기 사건으로 수사에 착수했다.21일 WSV-TV 보도에 따르면 캅 카운티에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내달 9일 2석 선거 앞두고 낙태 찬∙반단체들 지지선언 무당파 선거로 치러지는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낙태 이슈를 중심으로 보수와 진보 진영간 대결로 변질되고 있다.조지아 대법원은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1년 새 150만명→ 97만명연방 보조금 종료가 주요인의료계 “상당수 무보험 전락” 조지아의 연방 건강보험개혁법(ACA) 일명 오바마 케어 가입자 규모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무보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AI·로봇 기술 동향 점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지회장 썬박)가 북미 최대 물류·공급망 산업 전시회인 ‘MODEX 2026’을 찾아 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리모델링 안목으로 위험한 나무 골라내고 경관까지 살려” 강스 트리 서비스의 강희준 대표는 조지아에서 손꼽히는 ‘나무 전문가’이기 이전에 수백 채의 주택 리모델링을 진두지휘했던 건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총영사관 “27일까지”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인 가운데, 재외 국민투표 투표권 등록 신청 마감이 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