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턴 3.60 귀넷 3.47달러
지난달 대비 34센트 증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인해 조지아주 개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AAA(전미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월 29일 현재 조지아주의 일반 무연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평균 3.50달러다. 이는 1주일 전에 비해 13센트, 지난달에 비해 34센트, 작년 동기 대비 94센트가 증가한 가격이다.
이제 운전자가 차량의 15갤런 개스 탱크를 채우려면 52.50달러가 든다.
29일 현재 지역별 개스 가격을 살펴보면 풀턴카운티 3.60달러, 귀넷카운티 3.47달러, 디캡카운티 3.51달러, 애틀랜타시 3.49달러 등이며, 조지아주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곳은 하인스빌-포트 스튜어트으로 3.61달러를 기록했다.
AAA 대변인인 몬트래 웨이터스는 “업계 전문가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계속된다면 개스 가격이 이보다 훨씬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AAA에 따르면, 전국 평균 개스 가격은 3.60달러로 1주일 전보다 7센트가 올랐다.
한편 원유 가격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개스 가격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4일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가 71센트 상승한 배럴당 92.81달러로 장 마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침공한 이후 원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많은 국제 제재 등의 조치로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원유 시장은 세계 석유 공급에 차질을 줄 수 있는 위험 증가로 인해 원유 가격이 계속 인상되고 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