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노년의 활력 찾으려면 단백질 제대로 섭취해야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02-24 10:38:30

노년의 활력 찾으려면 단백질 섭취해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하루 섭취량 60g 이상적, 2~3끼로 나눠서 먹어야

고기·생선 골고루 먹고 대두·두부 등 식물성도 가능

 

고기나 생선이 먹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드는 게 노쇠의 첫 증상이다. 고기나 생선을 먹어야 기력이 좋아지고 만성피로가 해소되며 손톱도 갈라지지 않고 머리카락도 굵어진다. 반찬으로 고기나 생선을 먹는 것은 암 발생과 관계없고 오히려 항암 치료나 다른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고기는 냄새도 싫고 먹을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나이가 젊고 많고를 떠나서 대개 구부정하고 마른 사람이다. 우리 몸이 단백질을 소화하려면 에너지를 좀 써야 한다. 그래서 체력이 만성적으로 떨어지면 고기가 먹고 싶지 않게 된다. 그런 상태라면 더욱 고기나 생선을 먹어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콩이나 두부로 먹으면 안 될까? 당연히 가능하다. 모든 콩에는 단백질이 많다. 이 중에서도 대두는 잘 흡수되고, 중요한 아미노산도 풍부하다. 다만 하루 필요량을 채우려면 대두 200g이나 두부 750g 정도 먹어야 한다. 버섯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려는 사람이 있다. 물론 버섯류도 꽤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지만 버섯으로 하루 필요량을 채우려면 2kg을 섭취해야 한다. 

고기로만 채워도 될까? 먹는 양을 생각하면 고기만 먹으면 간단할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로 하루 필요한 단백질을 채우려면 매일 300g 정도(1, 2인분) 먹으면 된다. 하지만 매일 고기만 먹는 것도 질리는 일이다. 더구나 육고기에는 질 좋은 단백질만 있는 게 아니다. 혈관 질환과 암 발생과 관련 있는 동물성 지방이 들어 있다. 따라서 식물성과 동물성을 골고루 먹는 것이 질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가능한 영양 관리법이다.

그리고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 섭취량은 60g 정도다. 2, 3일에 몰아서 먹거나 끼니 중 한 번에 몰아서 먹으면 괜찮을까? 그렇지 않다. 단백질을 어느 정도 먹든지 간에 20~30g만 흡수할 수 있다. 왜냐하면 단백질을 흡수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기를 너무 많이 먹으면 포화지방만 몸에 많이 흡수돼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따라서 한 끼에 단백질이 20g 정도만 들어 있도록 해서 섭취하는 게 좋다. 아침에는 달걀 1개와 낫토나 두부 반찬, 점심에는 생선 한 토막, 저녁에는 육고기 한 토막처럼 배분하는 것이다. 물론 고기를 구입하는 비용이 적잖게 들 수 있다고 여길 것이다. 그런데 돼지고기 앞다리 살은 정말 저렴한 데다 지방도 적고 부드럽다.

필자의 진료실에 80대 환자 분이 찾아왔다. 이 환자는 어지럽고 기운이 없어 혹시 몸에 큰 병이 생긴 것이 아닌가 걱정된다고 했다. 당연히 고령이기에 큰 병이 생긴 것을 확인하기 위해 검사해야 한다.

하지만 경험상 만성적으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 생긴 증상이라는 걸 알아챘다. 그래서 이 환자에게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 날까지 숙제를 내드렸다. 매일 고기나 생선을 150g (단백질 30g), 달걀 2개, 두유나 우유 1개, 요구르트 간식 1개를 먹도록 말이다.

한 달 뒤 이 환자가 진료실에 다시 와서 이런 말을 했다. “아, 내가 국어 교사였는데 ‘심청전’을 보면 심 봉사가 잔칫날 눈을 떴어요. 지금 생각하니 잔칫집에서 고기를 먹고 눈을 뜬 것이었어요. 내가 눈을 뜬 것이 뭔 말인지 느꼈습니다.” 단백질을 제대로 섭취하면 여러분도 활력의 눈을 뜰 것이다.

<이경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의료·법률 전문가와 현직 경찰 수사관 참여청소년 약물 문제▪법적 책임, 현장경험 공유11월 7일 오후 2시, 둘루스 그레이홀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 지회(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29일 오후 2022년 투표 기록 넘어서30일까지 사전투표자 270만명 이상 조지아주가 사전 현장 투표 기간을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2022년 중간선거 당시의 사전 현장 투표 기록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내년 전국 평균 15% 인상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애리조나주 27.9%로 최고중산층·50~60대 부담 커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지난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하면서 가입자들

미국서도 전역증 재발급 받는다

29일부터 재외공관서 신청 가능일부 공관은 우편 수령도 가능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들이 전역증을 분실하거나 훼손했을 때 한국내 대리인을 통하지 않고 재외공관 에서 재발

미 대학가, AI 서비스 무료 제공 확산

프린스턴·코넬 등 아이비리그 합류 챗GPT·클로드 등 학생·교직원 등에“AI 활용 격차 해소·연구 효율성 높여” 과제 의존·학습 능력 약화 우려도  미 대학가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에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밝은 의상 착용, 손전등 등 광원 지참 꼬마 악마, 마녀, 좀비, 뱀파이어 분장을 한 아이들이 토요일 밤 귀넷 카운티 주택가를 누빌 예정인 가운데, 카운티 경찰이 학부모들에게 아이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조지아 대법원 상고 기각 조지아주 대법원이 애팔래치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콜트 그레이의 새로운 형량 선고를 위한 상고를 기각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이가 요청한 새로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취소율 1.24%, 심각한 지연 1.25% 애틀랜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조사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컨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귀넷 법원 제한적 허용 귀넷 카운티 법원이 16개월 된 아들의 차량 안 방치 사망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데자 콜먼에게 거주 단지 내에서 할로윈을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수익금 연말 파티서 기부 예정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레이첼 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제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