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현대차그룹, ‘바가지’ 상술 딜러들에 경고장

미국뉴스 | 경제 | 2022-02-24 08:54:09

현대차, 딜러 바가지 상술에 경고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일부 딜러, 인기차종 2만달러까지 웃돈 판매

현대차그룹이 웃돈을 요구하는 딜러들에게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하는 등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부 딜러들의 바가지 씌우기 단속에 나섰다.<연합>
현대차그룹이 웃돈을 요구하는 딜러들에게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하는 등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부 딜러들의 바가지 씌우기 단속에 나섰다.<연합>

코로나 팬데믹이 유발한 자동차 재고 부족사태로 신차 가격이 오르고 일부 딜러들이 수천달러의 웃돈까지 요구하는 행위가 확산되면서 GM과 포드에 이어 현대차그룹도 일부 미국 딜러들의 바가지 판매 상술에 경고장을 날렸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23일 현대차와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자사 차량에 과도하게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딜러들에게 경고 서한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이 서한에서 “고객들이 딜러의 가격 관행에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이런 관행을 그냥 놔둔다면 우리 브랜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미국 딜러들은 차량 부품난 등으로 신차 공급이 부족해지고 판매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자 가격을 잇달아 인상했다. 독립 사업주인 미국 딜러들은 자동차 판매 가격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하지만 권장소비자가격(MSRP)보다 훨씬 높은 금액에 판매하는 딜러들의 바가지 상술이 기승을 부리자 현대차가 대응에 나섰다고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는 전했다.

 

딜러들은 대리점에 입고된 차량에 가격 인상 스티커를 부착하고, 온라인 광고에 표시된 가격을 보고 찾아온 고객에게 웃돈을 얹고 있다. 또 일부 딜러는 현지에서 인기가 있는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5에 권장가보다 1만5,000∼2만달러 더 비싼 가격표를 붙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에는 딜러들이 현대차뿐만 아니라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판매할 때도 바가지를 씌운다는 고객들의 불만이 올라왔다.

 

현대차는 “딜러의 가격 인상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고객의 충성도를 유지하는 회사의 장기적인 능력을 훼손한다”며 “딜러의 불공정한 가격 책정으로 얻을 단기적인 이익보다 현재의 고객과 미래의 잠재적인 고객을 잃을 위험이 더 크다”고 말했다. 한 현대차 딜러 관계자는 “일부 딜러들의 잘못된 관행이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신차 구매자 10명 중 8명(82%)은 권장가격(MSRP) 보다 웃돈을 주고 신차를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1년 전에 웃돈을 더 주고 샀다는 고객이 불과 2.8%였고 2020년에도 0.3%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문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포드와 GM도 바가지를 씌우는 딜러들에 패널티를 줄 예정이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실적발표에서 “MSRP 이상으로 과도하게 청구하는 자동차 대리점을 단속하는 중”이라며 “이런 나쁜 관행에 가담하는 딜러는 앞으로 불리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문제 딜러의 판매권한을 일시 중지하는 패널티도 검토하고 있다.

 

GM도 최근 딜러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MSRP보다 상식적인 수준을 넘어선 가격을 추가해 차량을 판매하는 딜러들에게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를 보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차 팔아 22달러 25센트 병원에 기부해주민 기부 동참, Aflac 대표 10만 달러   조지아주의 한 12세 소년이 뇌종양과의 사투 속에서도 암 연구를 위해 모은 작은 기부금이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경찰 1명 살해, 1명 중상 입혀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대배심은 지난 2월 지역 경찰관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35세 디캡 카운티 남성을 22일 기소했다.귀넷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SK온-현대차 배터리공장 '더 커먼스' 설계 스와니 한인 건축 디자인 회사 아키플랜(대표 토니 김)이 지난 18일 애틀랜타 서밋 앳 8 웨스트에서 열린 미 건축가협회(AIA) 조지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3월 신차 20.2%, 중고차 53.9% ↑현대차 전기차 판매 40% 급증해 미국 전기차 시장이 지난 3월 새로운 모델이나 파격적인 혜택이 아닌, '주유소 가격표'의 영향으로 강력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개인 250달러, 부부 500달러 환급 조지아주 납세자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일회성 소득세 환급금이 오는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조지아주 세무국(DOR)의 보고를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작년 이어 올해도 주 전역 확산 독성이 강한 외래종인 아시안 침 개미 (Asian needle ant)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조지아 전역에 확산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조지아 대학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공화 성향 에설론 인사이트 후보간 가상 대결 여론조사 바텀스, 오차범위 안서 앞서 올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유력 후보인 키샤 랜스 바텀스 후보가 공화당 후보들에게 오차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취소대상 총 384명 선정전국 연방검찰 사건 배당 추방·이민단속 강화 차원 “시민권자들도 불안·긴장”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시민권 박탈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민자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트럼프 방중 전 '판다외교' 가동…"양국 인민 우의 증진" 24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미국과의 판다 보호 협력을 확대하며 애틀랜타 동물원에 자이언트 판다 한쌍을 보내기로 했다고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취업 1순위 거부율 ↑ 2순위로 65%까지 탈락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심사가 강화되면서 고급 인력들의 취업 영주권 문턱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탁월한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