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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에 결국 군 진입 명령

글로벌뉴스 | 사회 | 2022-02-22 07:14:35

우크라에 결국 군 진입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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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바스 2개 친러 공화국 승인 후 전격 지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군을 우크라이나 영토 안으로 파병하도록 지시한 가운데, 러시아군 기갑부대가 우크리아니 국경 지역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군을 우크라이나 영토 안으로 파병하도록 지시한 가운데, 러시아군 기갑부대가 우크리아니 국경 지역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 러시아군을 우크라이나 영토 안으로 파병하도록 지시, 사실상 침공 준비 수순에 들어갔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이에 강력 반발하며 제재를 예고하고 나서 우크라 사태가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푸틴, 돈바스 독립승인 강행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세력이 내세운 두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고 이곳에 평화유지군 파견을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회의 긴급회의 뒤 대국민 담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있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또 DPR, LPR 지도자들과 러시아·공화국들 간 우호·협력·원조에 관한 조약에도 서명했다.

 

서명 후에는 국방장관에게 이들 두 공화국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라고 지시했다. 우크라이나 영토 내에 러시아군 배치를 공식화한 것이다.

 

돈바스 지역의 친러 분리주의자들은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병합하자 자신들도 독립하겠다며 자체적으로 이들 두 공화국을 수립했다.

 

이후 이 지역에선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충돌이 이어졌고, 2015년 평화협정인 ‘민스크 협정’으로 대규모 교전이 중단됐으나 8년째 산발적 교전은 계속됐다. 이번 독립 승인은 러시아가 반군에 공개적으로 군대를 파견할 길을 연 것이어서, 전운이 고조된 우크라이나에 전면적 무력 충돌의 위험성을 키우는 결과가 된다.

 

■미·서방 즉각 반발

 

미국 등 서방은 이 두 공화국 승인이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라면서 반대해 왔다. 그런데 푸틴 대통령이 아같은 상황에서 이를 강행하고 러시아군의 진입까지 지시한 것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조성된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의 갈등에 기름을 끼얹은 것이다.

 

미국은 이에 반발해 신속하게 제재에 나서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유럽연합(EU)도 러시아의 행동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탄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러시아의 이런 움직임을 예상했고 즉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우크라에 결국 군 진입 명령
푸틴, 우크라에 결국 군 진입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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