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슈머 민주 상원 대표 한인 단체들 한 목소리
연방상원의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가 한인 단체들과 함게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와 폭력 종식을 외쳤다.
슈머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뉴욕에서 열린 한인 단체의 마스크 기부 행사에 참석, 지난 14일 노숙자의 손에 참혹하게 살해당한 한인 여성 크리스티나 유나 이씨를 언급하며 “우리가 지금 맞서 싸워야 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반 아시아계 폭력”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달 뉴욕 지하철역에서 중국계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노숙자에게 떠밀려 사망한 사건도 언급하면서 “상원에서 아시아계 증오범죄 방지법을 공동 발의하고 주도적으로 지지했다”고 강조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4년간 소수 계층에 대한 편견이 심해졌다며 “불행히도 직전 대통령이 이러한 일을 허용한 것은 물론 독려하기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유대계인 슈머 원내대표는 지난해 1월6일 연방의회 난입사태 당시 시위대의 타깃이 될 뻔했던 경험담을 공개하면서 아시아계 증오범죄 방지법이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편견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