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소송 9,000만달러 벌금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이용자가 로그아웃한 뒤에도 이들의 온라인 활동을 추적해온 관행과 관련한 집단소송에서 거의 1억달러를 물기로 합의했다.
CNN 방송은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이런 내용의 집단소송과 관련해 9,0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2010년 ‘오픈 그래프’란 업데이트를 내놨다. 페이스북은 이를 통해 스포츠 채널인 ESPN이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팬도라 등 많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쓸 수 있는 플러그인 ‘좋아요’ 버튼을 선보였다.
그러나 페이스북 역시 쿠키를 이용해 이용자들이 방문한 사이트, 그들이 보거나 구매한 물품 등 이용자의 활동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었다.
이번 합의안은 2010년 4월부터 2011년 9월 사이에 페이스북 계정을 갖고 있으면서 플러그인 좋아요 버튼이 표시된 페이스북 외 다른 웹사이트를 방문한 미국 이용자들에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