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강력사건 빈발로 치안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이번에는 LA 도심 한복판 식당에서 열린 저스틴 비버 콘서트 애프터 파티에서 총격이 발생해 유명 래퍼를 포함한 4명이 부상을 입었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수퍼보울을 하루 앞둔 토요일인 지난 12일 웨스트 할리웃 퍼시픽 디자인 센터에서 진행된 저스틴 비버 콘서트가 끝나고 인근 ‘더 나이스 가이’ 레스토랑에서 열린 애프터 파티에서 총격이 발생해 4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은 당일 오전 2시45분께 베벌리 블러버드와 멜로즈 애비뉴 사이 라시에네가 블러버드 400 블록에서 발생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애프터 파티가 벌어진 식당 앞에서 사람들간의 언쟁이 벌어졌고, 이후 총성이 여러 번 들렸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상을 입은 피해자들은 19세 남성, 20세 남성, 60세 남성과 흑인 남성으로 이들 중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한명은 부상을 입고 현장을 떠났다가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흑인 남성이 당일 오전 3시16분께 총에 맞았다며 신고를 했고, 이들 간 싸움이 벌어졌던 것으로 추정됐다.
부상자 중 한 명은 ‘코닥 블랙’으로 알려진 유명 래퍼 빌 카프리(24)로 알려졌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