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한인 노년층 삶의 만족도 낮다

미주한인 | 사회 | 2022-02-14 08:02:19

한인 노년층 삶의 만족도 낮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가주 조사서 40%만 ‘만족’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한인 및 아시안 아메리칸 노인층의 삶의 만족도가 낮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최근 UCLA 건강정책연구진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노인들이 타주 거주 노인층보다 사회 및 감정적 지지를 받지못해 비교적 낮은 삶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지난 2018년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8,15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고 최근 미 가정의학저널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 중 80%의 타인종 노인층이 자신의 삶이 만족스럽다고 답한 반면, 54%의 아시아계 미국인 노인들만이 자신의 삶에 만족스럽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80%의 타인종 노인층이 대부분 또는 항상 사회 및 정서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답한 반면, 아시안 노인층은 56%만이 그렇다고 답변했다.

 

아시아계 미국인 노인층 중에서도 필리핀 노인층이 가장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계 노인층은 77%, 중국계는 48%, 베트남계 47%, 한인 40%가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고 답해, 한국계 미국인 노인층이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중에서 사회 및 정서적 지지를 받았다고 답한 경우는 베트남계 노인층이 65%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필리핀계 59%, 중국계 57%, 한인 30%로 한인 노인층이 가장 사회 정서적 지지를 받지못했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의 리티 심카다 박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아시안들 대상 증오와 차별 증가로 아시안 노인층의 불안감이 심각하게 고조됐다”며 아시안 노인층에게는 가족들과의 굳건한 유대관계 형성과 사회적 지지가 필수적이라며 커뮤니티 차원에서의 정신건강 상담 및 노인층을 지지하는 여러 프로그램 개발 또한 중요하다고 전했다.

 

<구자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