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코로나19의 유행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4,941명 늘어 누적 129만4,205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만3,926명)보다 1천15명 증가해 3일 연속 5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설 연휴를 거치면서 가팔라진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는 이달 말 혹은 내달 초까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