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대도시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가 지난해 LA를 비롯한 미 주요 대도시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버나디노 칼스테이트 대학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미 주요 도시 8곳에서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가 전년대비 342%나 증가하며 증오범죄가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도시 8곳에는 LA,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덴버, 워싱턴 DC, 신시내티, 콜럼버스가 포함됐다.
이같은 증가세는 미국 내 대도시들에서 46% 증가한 증오범죄 현황의 일부로 분석되며 특히 LA, 뉴욕, 샌프란시스코에서 증오범죄가 2020년에 기록된 수준보다 훨씬 더 많이 접수된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은 증오범죄가 2020년 30건, 2021년 133건 발생해 343% 큰 폭으로 범죄 사례가 증가했다.
LA는 지난해 발생한 누적 증오범죄수가 615건으로 뉴욕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