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스 74만달러, 버도 43만달러 모금
귀넷카운티 대부분을 대표하는 조지아 연방하원 제7지역구 출마 후보자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정치 후원금 모금에서 루시 맥베스 의원이 가장 많은 모금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지역인 6지역구가 공화당 우세지역으로 선거구가 재조정되자 맥베스 의원은 자신의 동료인 캐롤린 버도 의원이 현역으로 활동 중인 7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해 10, 11, 12월 세 달 동안 맥베스 의원은 74만5천달러의 정치후원금을 모금해 캐롤린 버도의 43만달러 모금액을 상회했다. 이들 두 의원은 2년 주기의 선거운동 주기가 시작된 후 각각 250만달러 이상의 정치 후원금을 모금했다.
민주당 소속 동료 연방하원의원인 맥베스와 버도는 지난해 11월 조지아 주의회 특별회기에서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오는 5월 민주당 예비경선에서 생과 사의 결전을 치러야 한다.
버도 의원실은 83%의 후원금이 200달러 미만의 소액 후원금이었으며, 정치 로비단체(PAC) 후원금을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동자, 교사, 사업주, 가족, 지역사회 지도자, 지지자 등의 풀뿌리 후원자로부터 모금했다.
맥베스 의원도 지난해 4분기 94%의 후원금이 200달러 미만의 소액 후원자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PAC에서 한 푼도 받지 않았으며, 풀뿌리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음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7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에는 로렌스빌 출신 도나 맥레오드 주하원의원이 한 명 더 있다.
공화당 후보로는 마이클 코빈, 엘프레다 데스비그네스, 야한세 조지, 마크 곤살베스 등이 경쟁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