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시사주간지 타임이 스페셜에디션을 발행하며 한인 스노보드 스타 클로이 김을 표지모델로 선정했다.
타임은 이번 호에서 클로이 김을 커버스토리로 다루면서,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와 미케일라 시프린(미국) 등 12명을 베이징올림픽 ‘주목할 선수들’로 꼽았다.
표지 모델로 나온 클로이 김은 타임과 인터뷰에서 “평창올림픽에 다녀온 후 금메달을 부모님 집의 쓰레기통에 버리기도 했다”고 심적인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평창올림픽 이후 프린스턴대에 입학, 2019년부터 1년 정도 선수 생활을 중단했던 클로이 김은 타임과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큰 기대는 하지 말아달라. 긴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이내 “이전에 해온 것보다 새로운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