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질식사 위기 3세 여아 구한 한인경관 ‘수호천사’ 화제

미주한인 | 사회 | 2022-01-26 08:53:37

3세 여아 구한 한인경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램파트서 김범진 사전트

순찰 중 질식 위기에 처한 3세 여아에게 신속한 응급조치를 취해 생명을 구한 LAPD 김범진 사전트가 25일 소녀에게 전달할 곰 인형을 보여주며 활짝 웃고 있다. <NYP>
순찰 중 질식 위기에 처한 3세 여아에게 신속한 응급조치를 취해 생명을 구한 LAPD 김범진 사전트가 25일 소녀에게 전달할 곰 인형을 보여주며 활짝 웃고 있다. <NYP>

LA 경찰국(LAPD) 소속 한인 경관이 한인타운 인근 에코팍에서 질식해 죽을 뻔한 3세 여아의 목숨을 구해 내 ‘영웅’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LAPD는 지난 19일 오후 5시45분께 에코팍 지역에서 순찰을 돌던 LAPD 램파트경찰서 소속 한인 김범진 사전트가 목에 무언가 걸린 채 숨을 쉬지 못하던 3세 여아에게 신속한 응급조치를 해 목숨을 구한 사례와 당시 바디캠 동영상을 공개했다.

 

LAPD에 따르면 당시 여아의 아버지는 겁에 질린상태로 축 쳐진 딸아이를 들고 도와달라고 소리를 지르며 순찰 중이던 김 경관에게 급하게 다가갔다. 아이는 숨이 멈춘 채 파랗게 질려있었고, 아이를 건내받은 김 사전트는 즉시 도로 변에서 아이에게 긴급조치를 취했다.

 

LAPD가 공개한 영상에는 아이의 아버지가 처절하게 도움을 요청하며 바닥에 무릎을 꿇고 우는 모습과 김 사전트가 다급하게 디스패치에 연결해 긴급요원을 호출하며 아이의 배를 잡아 숨을 쉬도록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 사전트는 아이의 배를 압박하면서 입안에 있는 것을 꺼내려고 시도했고, 등을 두드리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 아이는 무언가를 뱉어내며 정신을 차렸고 울기 시작했다.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LAPD 15년차 베테런인 김범진 사전트는 25일 LAPD가 마련한 회견에서 아직도 여아의 목숨을 구한 그날이 생생하게 기억난다며 자신도 3세 아들이 있다고 밝혔다고 뉴욕포스트(NYP)가 전했다.

 

김 사전트는 “처음 아이 아버지가 아이를 긴급히 데리고 올 때 아이의 안색과 상태를 보며 정말 숨을 쉬지 않고 있다고 바로 느껴졌다”며 “아이의 입안에 무언가가 있어 2~3차례 입을 쓸어냈고 마지막에 무언가가 튀어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든 생각은 오직 아이가 다시 숨쉬도록 하는 것이였다”며 “조치를 취하고 10분이 지나자 점점 괜찮아질것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안심이 됐다”고 말하며 목숨을 얼마나 쉽게 잃을 수 있는지 체감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 사전트는 LAPD 유니폼을 입은 작은 곰 인형을 들고, 자신이 목숨을 구한 여아에게 인형을 전달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LAPD 램파트 경찰서의 라울 조벨 루테넌트는 “이번 사건은 경관들이 시민들을 돕고자하는 의지를 완벽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세 명의 자녀를 둔 입장에서 그가 한 용기있는 행동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조벨 루테넌트는 아이의 가족을 경찰서에 초대했다고 밝히며 추후에 김 사전트와의 자리를 따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구자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BTS '스윔', 빌보드 '핫 100' 정상… 싱글·앨범 1위 석권
BTS '스윔', 빌보드 '핫 100' 정상… 싱글·앨범 1위 석권

팀 통산 일곱 번째 기록…수록곡 다수 차트 진입 기대"'핫 100' 사상 롤링 스톤스 이어 5번째로 많은 1위 기록한 그룹" ‘빌보드 핫100 1위 소식에 짧은 인사말을 남긴 RM

TSA 직원 급여 수령...공항 대기 줄 줄어
TSA 직원 급여 수령...공항 대기 줄 줄어

2월 14일 이후 6주 만에 급여 연방교통안전국(TSA)은 소속 직원 대부분이 6주 만에 처음으로 급여를 지급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연방 정부의 부분 셧다운(일시적 업무

애틀랜타시, 부자 동네·가난한 동네 뚜렷
애틀랜타시, 부자 동네·가난한 동네 뚜렷

100년전 레드라이닝 여전시∙비영리단체 자료 공개시“50억달러 투자할 터" 애틀랜타가 시 전반에 걸쳐 남북 지역간 뚜렷한 격차로 구조적 갈등을 겪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1930

플로리다 한인상의 출범...김홍현 회장 취임
플로리다 한인상의 출범...김홍현 회장 취임

한국-플로리다 가교로 기업 유치미국 주류와 협력 한인 경제 발전 플로리다 한인상공회의소(FLKACC)가 지난 28일 플로리다주 키씨미 소재 게이로드 팜스 리조트 & 컨벤션센

정차 스쿨버스 통과하면 벌금 1,000달러
정차 스쿨버스 통과하면 벌금 1,000달러

체로키 교육청 한 달 계도 거쳐5월 4일부터 위반차량에 부과 앞으로 체로키 카운티에서 운전할 때 정차 중인 스쿨버스가 있다면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체로키 교육청

깜박하고 안 찾은 내 돈 되돌려 받는다
깜박하고 안 찾은 내 돈 되돌려 받는다

주의회 미청구 재산 지급법안 500달러 미만 수표 자동발송  조지아 주민 수십만명이 별도 신청 없이도 자신의 미청구 재산을 돌려 받을 수 있게 된다.주하원은 지난주 27일 미청구

애틀랜타 개스값 하락…유류세 면제  효과
애틀랜타 개스값 하락…유류세 면제 효과

갤런당3.63달러…1주일새 10센트 ↓ 유류세의 한시적 면제 이후 조지아 개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안전 상태는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개스 버디에

한인회 걷기대회에 200여명 참석 성황
한인회 걷기대회에 200여명 참석 성황

28일 조지 피어스 파크 개최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지난 28일 스와니 조지 피어스 파크에서 ‘봄맞이 동포 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했다.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봄을

월남전 유공자회 1분기 정기모임 개최
월남전 유공자회 1분기 정기모임 개최

사무실 노크로스 이전 미 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28일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제56차 1분기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기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은

“왕은 없다 “ 애틀랜타 포함 전국 800만명 시위
“왕은 없다 “ 애틀랜타 포함 전국 800만명 시위

50개주 3,300곳…역대 최대 규모 애틀랜타도 메트로 전역서 6천여명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과 독단적인 통치방식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지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