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부지, 직업교육 센터 건립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제시한 올 예산에 리비안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 매입 및 직업교육 관련 자금 1억2,500만달러가 포함됐다.
리비안을 위한 경제개발 인센티브 패키지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켐프 주지사는 거대한 애틀랜타 동부지역 부지 매입에 1억1,200만달러 예산을 책정했다. 또한 퀵스타트 직업교육 및 채용 센터 건립에 620만달러 자금을 책정했다. 이 센터는 웨스트포인트 기아자동차에서 주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센터를 모델로 했다.
조지아주의 성장하는 전기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 직업교육 및 채용 운영’을 위해 540만달러의 자금이 사용되며, 리비안 프로젝트을 지원하기 위한 경제개발부서 2명의 직원 채용을 위해 약 55만달러를 사용한다.
이번 리비안 관련 예산은 조지아주가 리비안을 유치하기 위해 제안한 전체 인센티브 패키지 중 일부이다. 조지아주에서는 리비안 공장 유치로 최소 7,500명의 고임금 일자리와 수 천명의 부가적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리비안 인센티브 패키지에는 수 억달러 규모의 세금 감면을 비롯해 고속도로 I-20에 새로운 인터체인지를 만드는 등의 인프라 개발이 포함된다.
특별히 기획된 고등학교 직업교육 과정이 자동차산업 업계에서 경력을 쌓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의회는 리비안 및 다른 전기차 제조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법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지아주 경제개발부는 리비안 인센티브의 세부사항에 대해서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들은 리비안 인센티브 규모가 웨스트포인트에 기아자동차를 유치하기 위해 제안했던 4억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라고 전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