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메트로 애틀랜타 쓰레기 수거 대란

지역뉴스 | 사회 | 2022-01-13 13:07:28

쓰레기 수거,애틀랜타,귀넷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수거 직원 20% 감염 결근

근무시간 연장, 주말 근무

 

매트로 애틀랜타 전역이 오미크론 변이 급증에 의한 인력 부족으로 쓰레기와 재활용품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메트로 애틀랜타의 정부 위생부서와 민간 쓰레기 수거업체들은 산발적인 수거 지연 문제를 일으켜 왔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수거 직원의 20%가 한꺼번에 감염되고 나머지 인력들은 연장 근무를 해야 하는 등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다.

주민들은 쌓이는 재활용 쓰레기로 불편을 겪고, 밤 사이 바람으로 인해 집 앞과 길거리에 나뒹구는 쓰레기들을 봐야만 했다.  

특히 귀넷카운티의 상황은 가장 심각해 주민들로부터 전화가 쇄도하는 등 민원이 빗발치고 있으며, 일부는 전쟁 상황에 비유하기도 했다. 

귀넷 동부지역 약 6만7,000가구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쓰레기 수거업체 리퍼브릭서비스는 “지난 11월부터 쓰레기 수거가 지연되고 있다. 회사 인력이 정상화될 때까지 재활용, 대용량 및 정원 쓰레기 수거를 중단한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귀넷카운티와 메트로 애틀랜타 일부 지역의 또 다른 수거업체인 웨이스트 매니지먼트도 쓰레기와 재활용 수거가 계속 지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애틀랜타 공공사업국 커미셔너 앨 위긴스 Jr.는 지난 12월 20일 시의회 위원회에서 직원 부족 현상은 크리스마스 전부터 계속됐고, 부서 직원의 20%가 결근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상황은 그때보다 더 나빠져 “한때 190명의 시 직원 중 80명만이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직원 수는 약간씩 증가하고 있지만, 이번 달 말에나 정상 운행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긴스는 또 “시는 가정용 쓰레기를 우선적으로 수거하고 있으며, 지연된 재활용 쓰레기 수거를 위해 직원들이 저녁시간과 주말에도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캡카운티도 자체 위생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나 1월 첫 주 이 부서 직원의 21%가 결근했다. 카운티 측은 “쓰레기 수거를 우선시하고 있고 재활용 및 정원 쓰레기 서비스는 중단되지는 않았지만 지연됐다. 작업이 가능한 직원들은 근무 시간을 연장하고 토요일까지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연 기자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이 인력부족으로 인한 쓰레기 수거 대란을 겪고 있다.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이 인력부족으로 인한 쓰레기 수거 대란을 겪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 홍기용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유방재건, 2015년 건보 적용 10년만에 60% 넘어끊어진 늑간신경 미세수술로 연결… 촉각·온도감각 회복재건수술에도 로봇 활용 활발… 절개범위·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서한국인 조발성 치매 환자 자료 분석 “전두측두엽치매, 서양 진단기준 한계” 한국인 전두측두엽치매 환자의 증상은 서양 환자와 뚜렷하게 다르다는 연구 결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