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품처리비용 59% 증가
유통업체들이 지난 연말 샤핑 시즌에 코로나19 사태 속에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환불 기한을 연장한 정책 때문에 비용 부담이 많이 커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 보도했다.
환불 제품을 처리하는 옵토로는 지난 추수감사절부터 올해 1월 말까지 1,200억달러 어치의 제품이 환불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유통업체들이 50달러짜리 제품의 반품을 처리하는데 33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59% 늘어난 것이다. 온라인 구매가 급증한 지난 샤핑 시즌에 소비자 3명 가운데 2명이 1개 이상의 선물을 환불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매업체들은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재고가 1992년 이후 가장 적은 상황에서 일찌감치 지난 9월부터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업체들은 환불 기간 연장 정책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