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애틀랜타 및 동남부 5개 주 한인 동포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1년도 지나가고 검은 호랑이띠인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와 가정에도 호랑이처럼 에너지가 넘치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2021년은 문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정말 대단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곧 가라앉을 것 같았던 코로나19는 지금 이 시간에도 오미크론이라는 변형체로서 전 지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인류의 지혜 앞에 곧 사라지리라 확신합니다.
코로나19라는 큰 재앙 앞에서도 우리의 생활은 변함없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곳 미국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여 민주당 정권이 들어섰고, 한국에서는 이번 3월에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있습니다.
현재의 한반도 정세는 안정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미국, 중국, 소련, 일본 등 여러 나라와 얽혀있는 국제정세는 우리의 안정을 담보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반도의 영구적인 안정과 평화통일을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하였습니다. 북한을 대화로 끌어내고 그것을 통해 비핵화 달성, 평화 정착을 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서 종전선언이 필요하다는 것이 한국과 미국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합니다.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는 향후 2년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활동 목표로 설정하고 지난 10월, 40년 만에 처음으로 100명의 많은 위원으로 출범하였습니다. 또한,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들도 가장 많이 참여하였습니다. 우리 동포 여러분은 이러한 민주평통을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시고, 우리 같이 조국의 평화통일과 번영을 위하여 많은 노력과 도움을 부탁드리며, 모든 한인 동포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하시는 사업이 날로 번창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