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잘못된 ‘틱톡’ 영상 보는 아이 정신질환 과잉 자가진단 우려

미국뉴스 | 사회 | 2021-12-28 09:31:00

잘목된 틱톡 영상, 아이, 정신질환 우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청소년들이 SNS에 나도는 영상만 보고 자신에게 정신질환이 있다고 과잉 자가진단해 정작 필요한 치료에 곤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정신질환과 관련된 이같은 잘못된 정보가 양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신질환 권익옹호 비영리 기구인 미국정신질환연합(NAMI)에 따르면 ‘경계성 인격 장애’ 해시태그가 붙은 동영상 시청 건수는 무려 6억 회에 달하지만 실제로 이 병명으로 진단을 받은 미국인은 전체 인구의 1.4%에 불과하며, 특히 청소년에는 이런 진단이 내려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 

 

청소년은 아직 인격 형성이 완전히 되지 않은 데다, 대인관계 불안이나 충동적 행동 등은 10대 청소년의 전형적 행동과 구별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해리성 정체성 장애라고도 불리는 다중인격장애 진단을 받는 경우는 더 드물어 미국 전체 인구의 1% 미만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 병명의 해시태그가 붙은 틱톡 비디오 시청 건수는 7억 회가 넘는다.

이들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중 다수는 아직 인격형성이 덜 된 청소년이다. 기껏해야 사춘기를 겪고 있는 10대 청소년이 틱톡 비디오를 보고 자신이 특정 정신질환을 겪고 있다고 확신하면 정작 알맞은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힘들어지고 가족들과 불화를 겪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이 신문은 웨스트버지니아 세난도어에 거주하는 사만다 프리들리(18)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10살 때 불안과 우울증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

그는 매일 새벽 3시까지 각종 정신병 증상에 관한 틱톡 비디오를 보다 자신이 경계성 인격장애와 양극성 장애, 다중인격 장애를 모두 갖고 있다고 맹신하게 됐다고 한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브리앤 슬레이 박사는 “특정한 진단법에 매달리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정신병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주위에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하는 틱톡 비디오를 만들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리학자들은 스스로 정신질환이 있다고 진단하는 10대 청소년의 부모가 반드시 해야 할 것과 해서는 안 될 것이 있다고 조언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교실에 빈 자리가 늘어요” 귀넷 교사들 이민단속 우려
“교실에 빈 자리가 늘어요” 귀넷 교사들 이민단속 우려

“안전 우려 자녀 학교 안 보내”세리프국에 ICE협력 중단 요청 귀넷 교사단체가 이민단속으로 이민 가정 학생들이 등교를 꺼리고 있다면서 귀넷 셰리프국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애틀랜타 빼고 조지아 올 겨울 ‘첫 눈’
애틀랜타 빼고 조지아 올 겨울 ‘첫 눈’

오늘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중부지역 중심...최대 3인치  일요일인 18일 이른 아침부터 조지아 다수 지역에 올 겨울 들어 사실상 첫 눈이 내렸다.국립기상청 및 주요 언론 보도를 종

[집중진단/ 복수국적법 절차 문제도 심각] 국적이탈 수속에 2년이나 걸리다니
[집중진단/ 복수국적법 절차 문제도 심각] 국적이탈 수속에 2년이나 걸리다니

만 18세 이전 신청해도법무부 행정절차 ‘하세월’선천적 복수국적자 발목 처리 지연에 불만 고조“절차 개선도 시급” 지적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외국 국적만을 선택

조지아주 이민구치소 수감 중이던 멕시코 국적자 사망
조지아주 이민구치소 수감 중이던 멕시코 국적자 사망

교통법규 위반으로 체포 6일만…멕시코 당국 "사망 경위 밝혀야"조지아주 이민구치소[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조지아주 이민자 구금시설에서 멕시코 국적자가 수감

펜실베이니아주서 11세 소년이 아빠 총으로 쏴 살해
펜실베이니아주서 11세 소년이 아빠 총으로 쏴 살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한 11세 소년이 자신의 생일 다음 날 새벽 아빠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일이 일어났다.17일 A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던캐넌에 거주하는 한

주거 공간만으론 부족… 신체·정신적 건강까지 챙겨야
주거 공간만으론 부족… 신체·정신적 건강까지 챙겨야

‘웰빙’ 주택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 소유주들 사이에서 주택을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동시에 증진시키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는 트렌드가

모기지 보험료 인하·다운페이… 올해 알아 둘  보조 프로그램
모기지 보험료 인하·다운페이… 올해 알아 둘 보조 프로그램

올해 주택 구매 여건이 예년에 비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상당수 바이어들은 여전히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면 적지 않은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주

새해 통신·구독료 줄이자… 휴대전화·인터넷 요금 점검부터
새해 통신·구독료 줄이자… 휴대전화·인터넷 요금 점검부터

인터넷·TV… 실제 사용량 확인스트리밍… 번들 할인·무료 혜택한달 체험 구독 여부 확인해 취소아마존… 배송비 절감 효과 점검 각종 요금이 슬금슬금 오르고 있지만 오르는지도 모를 때

내 개인정보 모두 다크웹에?…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들
내 개인정보 모두 다크웹에?…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들

소셜 번호… 신용 동결 조치전화 번호… 보안 PIN 설정온라인 계정… 비밀번호 변경기타 정보… 정보 삭제 업체 개인정보가 다크웹에 유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대장암 위험 높이는 생활 속 잘못된 습관 5가지
대장암 위험 높이는 생활 속 잘못된 습관 5가지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 초가공식품·당분 음료·붉은 고기·가공육·음주 하루 2시간 이상 앉아서 TV·화면 시청도 영향암 예방하는 대장내시경 45세 이상 꼭 받아야 &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