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회장 재추대, 4선 고지에
"동남부·미주체전 잘 운영할 터"
조지아 대한체육회장에 권오석 현 회장이 유임돼 향후 2년간 회장직을 더 수행한다.
조지아 대한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현식 명예회장)는 27일 둘루스 한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오석 회장의 유임을 발표했다.
신현식 선관위원장은 “11월 24일부터 12월 8일 사이 후보등록을 받았지만 아무도 입후보하지 않았다”며 “권요한 이사장, 권기호 자문위원장 등과 상의해 권오석 현 회장을 재추대하기로 합의하고 권 회장의 수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권요한 이사장은 “권 회장이 능력과 경험을 겸비해 내년 동남부체전과 내후년 미주체전을 잘 이끌 것으로 믿는다”며 “회장이라는 자리가 쉬운 자리가 아니지만 다음에는 가맹단체장 가운데 회장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석 회장은 “13-14대 회장, 16대 회장을 역임해 17대를 맡으면 4선 회장이 된다”며 “어깨가 무겁지만 잘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또 “동남부체전, 내년 전국체전, 내후년 미주체전 등을 잘 운영하고 조지아 대한체육회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모든 체육인은 물론 동포들의 관심과 도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