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귀넷 예산안 의결 예정
귀넷카운티가 내년부터 한국어로 된 선거자료를 제공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1월 4일 새해 첫 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 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귀넷카운티는 현재 영어와 스페인어 선거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잠정 확정된 내년도 예산안에는 한국어, 베트남어, 북경어 및 광둥어 선거자료 제작을 위한 예산 기금이 확정됐다.
귀넷카운티는 연방 투표권법에 따라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선거자료를 제공하는 조지아주 유일의 카운티이다. 귀넷카운티는 지난 2016년부터 스페인어 선거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이는 투표권법 203 섹션이 요구하는 내용이다.
투표권법은 영어 이외에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주민이 일정 기준이 넘는 카운티에게 해당 언어로된 선거자료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언어 선거자료 제공 기준은 투표 연령의 최소 5%가 사용하는 언어이다.
애틀랜타 한인들은 지난해와 올해 한국어 선거자료 제공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쳐 수천명이 서명해 카운티에 전달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