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요요 걱정은 그만!… 다이어트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1-12-23 10:35:10

리버스 다이어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리버스 다이어트 방법

 역순으로 하는 다이어트

무조건 굶어서는 안 돼

 

폭식과 요요는 다이어트의 막바지를 앞둔 사람들에게 숙명과도 같다. 이틀 전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했던 철수는 치킨과 삼겹살을 너무 먹어서 띵띵 부은 모습으로 출근하고, 지난달 체지방률 12%의 모델 몸매로 보디 프로필을 찍었던 영희는 지난 6개월의 다이어트가 무색하게도 체지방률 25%의 일반인이 되는 일이 부지기수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요요를 막을 수 있을까?

다이어트를 마무리하는 방법을 모르면 요요가 무서울 수밖에 없다. 오늘의 주제는 마무리를 위한 다이어트, ‘리버스 다이어트’다. 리버스 다이어트는 헬린이들에게는 물론이거니와 헬스를 어느 정도 한 중급자들에게도 생소한 개념이다. 따라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리피딩을 잘 알고 있다면 리버스 다이어트 또한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이어질 설명을 찬찬히 읽고 실천하면 요요의 공포로부터 어렵지 않게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요요를 피하려면 더 먹어야 한다고?

리버스 다이어트는 말 그대로 역순으로 행하는 다이어트를 뜻한다. 본래의 다이어트는 체중이 줄어듦에 따라 섭취량을 줄인다. 그러나 리버스 다이어트는 역으로 섭취 칼로리를 서서히 늘린다. 칼로리 증량의 최종 목표는 다이어트 식단 및 과도한 체중 강박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다이어트가 막바지에 이르면 섭취하고 있는 칼로리가 체중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칼로리보다 적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신체가 절약모드에 돌입하여 칼로리 소비를 틀어막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을 빼앗기는 것은 억울한 일이다. 따라서 리버스 다이어트를 통해 절약모드를 해제하고 체중 유지 칼로리까지 신진대사를 끌어올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음식을 먹으면서도 요요를 막고 목표 체중을 유지하는 일이 가능하다.

 

■예시: 체중 50㎏인 여성이 다이어트 중단을 원할 경우

방법은 지방의 증가에 주의하면서 현재 섭취하는 식사량보다 조금씩 더 먹는 것이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전제

체중이 50㎏인 여성 다이어터 A가 있다. 그녀는 주당 0.5㎏씩 100㎏에서부터 50㎏을 감량했으며 현재 1,500㎉를 섭취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의 몸무게에 만족하고 있으며 다이어트를 중단하기를 원한다. 

2. 진행

①하루 섭취 열량을 50~100㎉ 늘린다. 체중이 조금 늘어나지만 근육량과 체수분, 장내 음식물량의 증가로 인한 것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②체중 변화가 멈추면 다시 하루 섭취 열량을 50~100㎉ 늘린다. 다시 체중이 조금 늘어나지만 이 역시 지방의 증가가 아니다. ③위의 과정을 하루 섭취 열량이 체중 유지 열량인 2,160㎉에 도달할 때까지 반복한다. 약 2~3㎏ 정도의 체중 증가가 있었다면 성공이다. (남성의 경우 약 3~5㎏)

이를 넘어서는 체중 증가가 있었을 경우 너무 많이 섭취한 것이므로 섭취 열량을 50~100kcal 줄여 미니 다이어트를 진행한다. 반대로 체중 증가가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열량이 많다는 뜻이므로 50~100kcal씩 더 먹으면서 체중의 증감을 관찰한다.

3. 마무리

A의 몸무게는 최종적으로 52kg이 되었다. 50kg일 때에 비하면 체중은 늘었지만 지방은 전혀 늘지 않았다. 따라서 체지방률이 낮아짐으로 인해 오히려 더 날씬해 보인다. 체중과 섭취 칼로리가 안정기에 접어들었으므로 외식을 동반한 일반식을 식사에 포함한다. 단, 섭취 칼로리는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므로 ‘칼로리 사이클링’을 이용한다. 그저께 삼겹살 회식을 하고 후식으로 초콜릿 케이크를 먹었다면 다음날은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단으로 칼로리 균형을 맞추는 방식이다.

 

■무조건 굶어서 체중감량하는 시대는 지났다

리버스 다이어트는 체중을 유지하는 선에서 최대한 많이 먹게끔 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남성 기준으로 몸무게 70㎏에 매일 5,000㎉씩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맛있는 음식을 매일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높은 칼로리 섭취로 인한 활력과 긍정 에너지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물론 더 먹는다는 행위에 거부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성공적으로 다이어트를 했는데 더 먹으면 말짱 도루묵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음식을 더 먹는 것을 너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볼 필요는 없다.

더 먹을 수 있는데 먹지 않고 버티는 것은 끈기가 아니라 미련이다. 무조건 굶어서 체중을 감량하는 시대는 지났다. 수많은 다이어터들이 실패를 경험하지 않았던가? 굳이 그 전철을 밟을 필요는 없다.

체중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음식은 많이 먹을수록 좋다. 미용과 건강은 항상 함께하는 법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살을 빼는 데 급급해 건강을 놓치는 잘못을 범한다면 목표인 아름다움은 점점 더 멀어질 것이다.

<김현욱 트레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추위 이틀 더 지속
애틀랜타 추위 이틀 더 지속

최저기온 5일 27도, 6일 29도 메트로 애틀랜타의 매섭고 추운 날씨가 지난 이틀에 이어 이틀 더 이어진다.수요일인 4일 일출 전 기온은 20도대였으나 오후에는 50도대 초반으로

애틀랜타, 겨울철 최고의 휴가지 ‘탑’
애틀랜타, 겨울철 최고의 휴가지 ‘탑’

월렛허브 선정…2위는 뉴욕 메트로 애틀랜타가 미 전역 주요 도시 중 겨울철 최고의 휴가지(Best Winter Holiday Destinations )로 선정됐다.온라인 재정 웹사

서니바-임페리얼 스타 솔라, 태양광 산업 커진다
서니바-임페리얼 스타 솔라, 태양광 산업 커진다

태양광 수요 증가에 의해 협력주거용 솔루션 등 서비스 제공 노크로스에 본사를 둔 서니바(Suniva)가 임페리얼 스타 솔라(Imperial Star Solar)와 태양광 패널 부품

트렌스젠더 여학생 스포츠 참가 금지 추진
트렌스젠더 여학생 스포츠 참가 금지 추진

주하원의장 ”내년도 최우선 과제”대학 스포츠에도 유사 정책 검토 트랜스젠더 여학생의 여학생 운동경기 참가금지 추진이 내년 주의회에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존 번스 주하원 의장은 이

트럼프 '불법 이민자 추방'에…"블루칼라 노동시장 지각변동"
트럼프 '불법 이민자 추방'에…"블루칼라 노동시장 지각변동"

불법 이민자 대거 추방을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 노동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미국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3일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컨트랙터

유나이티드헬스보험 CEO 맨해튼 호텔 앞서 총격 사망
유나이티드헬스보험 CEO 맨해튼 호텔 앞서 총격 사망

톰슨 유나이티드헬스 보험부문 대표, 투자자행사 앞두고 피격유나이티드헬스케이 CEO 피격 현장의 경찰 펜스[뉴욕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보험 부문

〈포토뉴스〉 어거스타한인회 송년회 개최
〈포토뉴스〉 어거스타한인회 송년회 개최

어거스타한인회(회장 김승환)는 지난 1일 그로브타운 컨벤션센터에서 송년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상표 주애틀랜타총영사,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등 지역인사 2

애틀랜타 머니쇼, '300만 달러' 가치 화폐 공개
애틀랜타 머니쇼, '300만 달러' 가치 화폐 공개

내년 2월 27일부터 개최 예정희귀하고 역사 깊은 화폐 선보여 내년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애틀랜타 캅 갤러리아 센터에서 내셔널 머니쇼가 개최된다.  미국 화폐 협회가 후원

"영화관서 재개봉하라"…계엄선포·해제에 '서울의 봄' 재조명
"영화관서 재개봉하라"…계엄선포·해제에 '서울의 봄' 재조명

"'서울의 봄'이 영화가 아니라 다큐였나…""서울의 봄이 현실화 될 뻔" 등 반응패러디 포스터도 이어지는 중지난해, 천만 영화에 등극한 김성수 감독의 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가

현대·기아·제네시스… 월별 최대판매 ‘새 역사’
현대·기아·제네시스… 월별 최대판매 ‘새 역사’

11월 두 자릿수 판매↑한국 브랜드 ‘고공행진’ 전동화 차량이 ‘효자’3개사 판매량 15만대 11월 미국 시장에서 기아는 스포티지(위쪽), 현대는 투산 모델이 가장 많이 팔렸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