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헤드 필립스프라자 AMC영화관
좌석 때문에 말다툼 중 총 발사
지난 20일 밤 벅헤드의 한 영화관에서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 상영 중 좌석 때문에 말다툼을 하다가 한 남성이 총에 맞았다.
애틀랜타 경찰은 피치트리 로드 상의 AMC 필립스 프라자14에서 지난 20일 오후 10시 45분경에 발생한 총격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이 영화관은 티켓을 구매할 때 지정된 좌석을 배정한다.
애틀랜타 경찰은 성명을 통해 “피해자와 용의자가 극장 좌석 때문에 말다툼이 있었고 다툼 중 용의자가 총을 쌌다”고 밝혔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용의자는 도망간 후였으며, 총을 맞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애틀랜타경찰국(APD)의 찰스 햄튼 부국장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 2명의 영상과 스틸사진을 공개한다”며, “흰색 후드티에 검은색 재킷을 입은 남성과 긴 검은 머리에 비니모자를 쓰고 파란색 스웨터에 청바지를 입은 여성이다”라고 말했다.
사소한 말다툼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햄튼 부국장은 “총을 집에 두라”고 사람들에게 당부했다.
애틀랜타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으며 제보자는 익명이 보장되며 최대 2,000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제보는 Crime Stoppers Atlanta(https://atlantapolicefoundation.org/programs/crime-stoppers/) 전화(404-577-8477) 또는 문자메세지(274637)로 하면 된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