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친모 만남 고대하며 한국어 배우는 미국입양한인 "보고 싶어요"

한국뉴스 | 사회 | 2021-12-22 08:40:56

미국 입양한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경남 통영서 생후 하루만에 입양의뢰된 문정현씨 "엄마 고향은 거제"

 

미국에 입양되기 전 문정현 씨 모습[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 제공]
미국에 입양되기 전 문정현 씨 모습[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 제공]

 

 "저를 낳아준 어머니를 미워하지 않아요. 오히려 제가 잘되라고 미국에 입양 보낸 어머니의 용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친모와의 만남을 고대하면서 한국어를 배우는 미국 입양 한인 사라 잔(한국이름 문정현·37) 씨가 친모를 찾고 있다.

22일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에 따르면 사라 잔 씨는 1984년 11월 14일 경남 통영시(당시 충무시) 북신동 일신조산소에서 태어나 다음날 입양기관인 동방사회복지회에 입양 의뢰됐다.

 

그의 친모는 아이를 낳은 뒤 일산조산소 원장에게 아이의 미래를 위해 입양을 부탁했다고 한다. 친모는 거제도 출신의 22살 미혼모였고, 공장 노동자였다. 부친에 대해서는 어떠한 기록도 남아 있지 않다.

 

문 씨는 한 달 뒤인 12월 21일 위탁가정에 들어갔고, 이듬해 4월 6일 미국에 입양됐다.

현재 뉴욕주 버펄로에서 거주하는 그는 특수교육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저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악 장르는 K-팝이며, 특히 방탄소년단(BTS), 5인조 밴드 '데이식스(DAY6)', 에릭남 등의 노래를 좋아합니다."

2019년 여름 '미 앤 코리아'(Me and Korea)라는 입양인 단체를 통해 한국을 처음 방문한 그는 동방사회복지회, 아동권리보장원 등을 방문, 친모를 찾기 위해 관련 정보를 문의했다. 부모는 물론 친척들을 찾아 누구를 닮았는지 확인하고, 유전질환 같은 의료정보도 물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의 친척들과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현재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인 친구들도 열심히 사귀고 있다"고 말했다.

어디엔가 있을 친모에게는 "만나고 싶고, 보고 싶다"는 말과 함께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저는 친부모님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당시 한국에서는 미혼모가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어려웠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를 입양 보내신 용기에 감사합니다. 다만 언젠가는 친부모님인 당신들을 만나고 싶어요."

<연합뉴스>

문정현 씨의 현재 모습[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 제공]
문정현 씨의 현재 모습[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차 팔아 22달러 25센트 병원에 기부해주민 기부 동참, Aflac 대표 10만 달러   조지아주의 한 12세 소년이 뇌종양과의 사투 속에서도 암 연구를 위해 모은 작은 기부금이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경찰 1명 살해, 1명 중상 입혀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대배심은 지난 2월 지역 경찰관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35세 디캡 카운티 남성을 22일 기소했다.귀넷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SK온-현대차 배터리공장 '더 커먼스' 설계 스와니 한인 건축 디자인 회사 아키플랜(대표 토니 김)이 지난 18일 애틀랜타 서밋 앳 8 웨스트에서 열린 미 건축가협회(AIA) 조지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3월 신차 20.2%, 중고차 53.9% ↑현대차 전기차 판매 40% 급증해 미국 전기차 시장이 지난 3월 새로운 모델이나 파격적인 혜택이 아닌, '주유소 가격표'의 영향으로 강력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개인 250달러, 부부 500달러 환급 조지아주 납세자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일회성 소득세 환급금이 오는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조지아주 세무국(DOR)의 보고를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작년 이어 올해도 주 전역 확산 독성이 강한 외래종인 아시안 침 개미 (Asian needle ant)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조지아 전역에 확산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조지아 대학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공화 성향 에설론 인사이트 후보간 가상 대결 여론조사 바텀스, 오차범위 안서 앞서 올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유력 후보인 키샤 랜스 바텀스 후보가 공화당 후보들에게 오차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취소대상 총 384명 선정전국 연방검찰 사건 배당 추방·이민단속 강화 차원 “시민권자들도 불안·긴장”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시민권 박탈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민자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트럼프 방중 전 '판다외교' 가동…"양국 인민 우의 증진" 24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미국과의 판다 보호 협력을 확대하며 애틀랜타 동물원에 자이언트 판다 한쌍을 보내기로 했다고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취업 1순위 거부율 ↑ 2순위로 65%까지 탈락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심사가 강화되면서 고급 인력들의 취업 영주권 문턱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탁월한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