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안한 애틀랜타 거주자
지역 사회 전파 위험 우려
조지아주 보건부는 9일 조지아주에서 세 번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번 오미크론 감염자는 최근 해외 여행을 한 적 없는 백신 미접종 메트로 애틀랜타 거주자로, 가벼운 증상을 보이며 현재 집에 격리돼 있다. 관계자들은 감염자와의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부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는 지난 3일과 5일 두 건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 사례가 있었으며, 남아프리카를 여행하고 온 후 경미한 증상을 보인 뒤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이번 세 번째 사례는 미국 내에서 감염된 경우로 이미 지역 사회에 오미크론 변이가 퍼졌을 우려를 낳고 있다.
과학자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얼마나 빠르고 쉽게 전파되는지, 어떤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는지, 현재의 백신이 얼마나 잘 작용하는지 등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보건부는 조지아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0명을 넘으며 그 중 99%는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이라고 전했다.
보건 당국은 5세 이상의 모든 조지아 주민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 있으며,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18세 이상의 성인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