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 “중증 비율 높아”
코로나19는 인체 내 비만 조직을 노리기 때문에 비만한 사람이 코로나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 조직 내 면역세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과도한 염증 반응을 일으켜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미국, 독일, 스위스 합동 연구팀이 확인했다고 9일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연구에 참여한 캐서린 블리시 스탠퍼드대 교수는 비만 조직에서의 염증 반응이 중증 진행에 크게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딥딕시트 예일대 의대 교수는 바이러스가 면역 체계를 회피하려고 지방 세포로 숨는 것일 수 있으며, 인체의 지방세포가 아킬레스건인 셈이라고 밝혔다.
<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