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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강한 감염력 비밀은… “감기 바이러스와 혼종 가능성”

미국뉴스 | 사회 | 2021-12-05 11:09:55

오미크론, 강한감염력,감기바이러스와 혼종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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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구진 “염기서열 분석서 감기 바이러스 유전자 코드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높은 감염력을 보이는 것은 감기 바이러스에서 일부 유전자를 가져온 혼종이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메디컬 정보 분석업체 엔퍼런스(Nference) 연구진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염기서열 분석 결과가 담긴 논문을 공개했다.

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달리 통상적인 감기 바이러스에서 발견되는 유전자 코드를 갖고 있었다. 

 

연구진은 코로나19를 일으키는 기존 SARS-CoV-2 바이러스와, 역시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지만 감기를 유발하기만 하는 HCoV-229E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된 숙주의 체내에서 이러한 변화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엔퍼런스 연구진이 찾아낸 유전자 코드는 오미크론 변이를 제외한 다른 코로나19 변이에선 확인된 적이 없다.

논문 공동 저자인 생명공학 전문가 벤키 순다라라잔은 오미크론 변이와 HCoV-229E이 '현저한' 유사성을 지닌다면서, 이는 코로나19가 인간 숙주에 더욱 잘 적응해 일부 면역체계를 우회할 수 있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는 통상적으로 감염력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심각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는 특성은 상실한다"면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그런 경우인지 확실히 알기 위해선 더 많은 자료와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사전출판 단계로, 아직 동료심사를 거치지는 않았다.

한편, 지난달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오미크론 변이의 존재를 처음으로 보고한 이후 변이는 최소 40개국으로 전파됐다.

특히 남아공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을 보고한 직후인 지난달 25일만 해도 2천465명이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달 3일에는 1만6천55명으로 불과 8일만에 6.5배로 늘었다.

남아공 보건당국은 신규 확진자의 75∼80%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강한 감염력 비밀은… “감기 바이러스와 혼종 가능성”
오미크론 강한 감염력 비밀은… “감기 바이러스와 혼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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