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불의 기적' 말라리아 예방 모기장
1달치 식량 25Kg 옥수수가루 20불
“코로나19보다 말라리아로 더 많은 아이들이 죽고 있는 아프리카에 성탄절 선물로 모기장과 식량을 보내주세요”
말라리아교육재단(MEF) 대표 박종원 목사가 지난 해에 이어 올 성탄절에도 아프리카 탄자니아, 르완다, 말라위, 잠비아와 네팔의 가난한 가정들에게 말라리아 예방 모기장, 옥수수가루, 현지 부족어 성경책을 성탄선물로 보내기 위한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원 목사는 “올 성탄절에는 한국과 미국에서 약 5만달러를 목표로 모금하여 4,000여개의 모기장, 1,000여 가정에 1달치 옥수수가루, 아프리카 현지어 성경책 1,000권을 성탄선물로 전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하루 임금이 1달러 정도인 현실에 말라리아 예방 모기장(5달러), 1달치 옥수수가루 25kg(20달러), 부족어성경책 1권(10달러)은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박 목사는 현재 모금되는 성탄선물은 현지에 바로 송금해서 연말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년 1월 17일 애틀랜타를 출발해 한국에서 모금을 한 후 탄자니아, 르완다, 말라위, 잠비아를 방문해 모기장 배분, 장학금 지급, 현지 부족어 성경책 지원, 탄자니아와 말라위에 제2,3,4,5 도서관교회 건축, 탄자니아에 말라리아교육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아프리카와 제3세계에서 말라리아로부터 생명을 보호하고 가난해서 공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말라리아교육재단(MEF) 박종원 대표는 아프리카에서 6번 말라리아에 걸려 2번 죽을 고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9월에 재단을 세웠다.
박 목사는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아프리카 3개국에서 6,850개의 모기장을 나눠주었고, 100명의 청소년에게 MEF장학금을 전달했다. 그리고 탄자니아 맛사이마을에 최초의 도서관교회를 건축 중이며, 우물 시추 중이다. 또한 탄자니아 현지 부족어로 된 성경책 1,000권을 각 가정에 선물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는 5세 이하 어린이 3,000명이 매일 말라리아로 죽는다며, 2년째 유행중인 전염병인 코로나19보다 말라리아로 사망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말라리아는 모기에 물리지 않으면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5달러 모기장 1개면 4인 가정을 말라리아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전했다.
MEF의 궁극적 목표는 아프리카와 제3세계 10개 나라에 10개의 모기장 공장을 짓고 운영하여 가난한 가정에는 무료로 모기장을 나눠주고 수익금 전액으로 100개의 도서관을 건립하며 1만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미래의 인재를 키우는 것이다.
이에 재단은 성탄절 모금과 더불어 모기장공장 건립기금과 아프리카 도서관교회 건축기금도 계속해서 모금 중에 있다.
아프리카 성탄선물 보내기 및 도서관교회 건축 후원 문의는 전화 678-343-5888, 카톡 jwpstory23, 이메일 jwpstory23@gmail.com로 하면 된다. 후원 방법은 주소 P.O.Box 4153, Suwanee, GA 30024 (Pay to: MEF) 체크 좌측하단에 ‘성탄선물’ 또는 ‘도서관교회’라고 적어서 보내면 된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