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 남부, 주민 20만명
디캡카운티 남부에 인구 20만명의 새로운 거대 도시, ‘디캡 시(City of DeKalb)’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캡 시’는 터커와 디케이터 남부 지역과 스톤크레스트 북부 지역을 포함하며, 과거 추진됐다 무산된 도시 그린헤이븐(Greenhaven)의 지역과 동일하다.
인구 20만명 이상이 포함되는 이 새 도시는 디캡카운티 중 가장 큰 도시 인구의 3배 이상이 되며, 조지아주 최대 도시인 애틀랜타시에 이어 2번째로 큰 도시가 될 수도 있다.
새로운 도시 주민은 흑인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지난 2014년 그린헤이븐시 건립 계획을 주도했던 캐스린 라이스는 이번 ‘디캡 시티후드 무브먼트(DeKalb Cityhood Movement)’ 단체의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다. 이 단체는 디캡 시 건립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디캡 시 건립 법안을 주의회에 상정하고 통과될 수 있도록 주 의원들의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조지아대학(UGA) 칼빈슨 정부연구소의 2019년 연구에 따르면 디캡 남부지역에 새 도시가 만들어지면 약 2,400만달러의 세수가 디캡카운티로부터 빠져나가게 된다.
DCM의 디본 허슨 부대표는 “디캡카운티 남부지역은 미국 평균가구소득보다 높은 소득을 가진 흑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이다. 새로운 도시는 투자, 경제 발전, 일자리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말했다.
DCM은 오는 12월 8일 오후7시에 타운홀 미팅을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타운홀 미팅과 디캡 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ityofdekalbga.com 또는 facebook.com/dekalbcityhoodnow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