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주 침례교회서 재직
성범죄자가 20년간 도피 행각을 벌이는 동안 목사로 활동 중인 사실이 밝혀졌다.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은 2001년 인디애나 주에서 미성년자 강한 혐의로 기소된 래리 앨버트 플레이크(75)를 최근 앨라배마 주에서 체포했다. 체포 당시 플레이크는 에버그린 트루 하우스 오브 프레이어 침례교회에서 음악 목사로 활동하며 이름도 래리 화이트로 개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플레이크는 2001년 8월 인디애나 주에서 친구를 만나러 가던 당시 15세 소녀를 대상으로 성폭행 범죄를 저지를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경찰을 추적을 피해 도피 행각을 벌인 플레이크에게는 미성년 대상 성범죄와 상습 범죄 혐의 등으로 25년 징역형이 선고된 상태였다. 플레이크는 앨라배마의 교회에서 성범죄로 전혀 의심받지 않은 채 무려10여 년간 음악 목사로 재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해당 교회 담임 목사는 교인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