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올해 크리스마스 가장 비싼 연휴될 듯

미국뉴스 | 경제 | 2021-11-30 08:18:41

올 크리스마스, 비싼연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플레로 가격지수 8년만에 최고치 달해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선물을 구입할 계획이라면 만만치 않은 선물 구입 비용을 감수해야 할 것 같다.

 

지속되고 있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말 물가를 끌어 올리면서 올해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이어지는 연말연시는 역대 가장 돈이 많이 드는 시즌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29일 경제매체 CNBC는 금융 정보 제공업체 ‘PNC’가 산출해 발표하는 ‘크리스마스 가격 지수’를 인용해 올해 크리스마스 가격 지수가 2019년에 비해 5.7%나 급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8년 만에 최고폭의 상승률이다.

 

PNC는 매년 크리스마스 가격 지수를 산정해 발표해 오고 있는데 ‘12 Days of Christmas’라는 전래 캐롤송에서 등장하는 선물들의 실제 구입 가격을 적용해 산출하고 있다. 캐롤송에 등장하는 12개 선물 중에는 1암탉 3마리, 황금반지 5개, 거위 6마리 등의 물건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2개의 선물들을 구입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올해 4만1,206달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3만8,994달러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물론 크리스마스 가격 지수는 소비자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하는 실제 지출 비용을 반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물가 등락에 대한 추세를 가름해 볼 수 있는 척도로서 가치를 갖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가격 지수가 5.7%나 상승한 것은 치솟고 있는 미국의 물가 상황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아만다 아가티PNC 자산관리그룹 수석 투자책임자는 “올해 인플레이션이 상승세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연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에 비해 6.2%나 급등했다. 이는 1990년 12월 이후 31년 만에 최대폭 상승이다. 미국 물가는 5개월 연속해서 5% 이상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물가 급등에도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전국소매협회(NRF)는 올해 11~12월 소매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5~1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남상욱 기자>

올해 크리스마스 가장 비싼 연휴될 듯
올해 크리스마스 가장 비싼 연휴될 듯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 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 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우선순위 변화, 학자금 대출 족쇄가격 상승에 소득 못미쳐, 대형화 베이비붐 세대가 젊은 성인이었을 때, 일반적인 첫 주택 구매자의 나이는 23세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5년 현재

“멀쩡한데… 지붕 안바꾸면 보험 해지한다고?”// 조지아 주택보험 규정 새해부터 바뀐다
“멀쩡한데… 지붕 안바꾸면 보험 해지한다고?”// 조지아 주택보험 규정 새해부터 바뀐다

보험해지 통보기간 30→60일비과세 '재난 저축계좌' 신설도  #>캅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김 모씨는 지난 해 10월께 자신이 주택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보험사로부터 편

세킨저 고교생들, 조지아주 양궁대회 대거 입상
세킨저 고교생들, 조지아주 양궁대회 대거 입상

최하윤 금메달, 이이레 동메달 세킨저 하이스쿨(Seckinger High School) 재학생 양궁 선수들이 조지아 주(State)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다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1천676만 달러에 팔려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1천676만 달러에 팔려

지난 12일 경매에서 낙찰된 미국 마지막 1센트 동전 세트[스택스 보워스 갤러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생산이 중단된 1센트(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서 ‘최대 80%’ 파격 세일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서 ‘최대 80%’ 파격 세일

19-23일, 시온마켓서 ‘굿바이’ 특별전 개최랩 다이아몬드·모이사나이트 신제품 대공개구매 고객 전원 고급 스카프 무료 증정해 고품격 보석 브랜드 고베쥬얼그룹의 ‘반지천국’이 연말

새벽 귀넷 주택 화재...잠자던 여성 사망
새벽 귀넷 주택 화재...잠자던 여성 사망

15일 스넬빌서...화재 원인 조사 중  귀넷 카운티 주택에서 15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여성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귀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교 (Wake Forest University) - 자녀의 성공적인 미국 명문 대학 합격을 위한 학부모 가이드]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교 (Wake Forest University) - 자녀의 성공적인 미국 명문 대학 합격을 위한 학부모 가이드]

안녕하세요,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교(노스캐롤라이나 주 윈스턴세일럼, 사립 리버럴아츠 연구중심 대학)에 합격하기 위한 4년 로드맵을 정리했습니다. “프로 휴마니타테(Pro Human

현대차 사장, '구금사태' 조지아서 "일자리 4만개 창출할것"
현대차 사장, '구금사태' 조지아서 "일자리 4만개 창출할것"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 현지언론 인터뷰 "향후 4년간 260억달러 투자"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1월 5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현

연말연시 여행객 사상 최대 전망
연말연시 여행객 사상 최대 전망

전국 1억2천만명 이동 올해 연말연시 기간 전국 여행객 수가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클럽(AAA)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13일간, 거주지에서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해야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해야

“합병증·조산 위험 낮춰”   코로나19 백신은 임신부의 합병증·조산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박상혁 기자]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를 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