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이어 2번째
이민자들을 지칭하는 용어 ‘에일리언(alien)’이 이민자들을 향한 편견과 분노가 섞인 차별적인 의미로 인해 논란이 돼 온 가운데, 캘리포니아에 이어 콜로라도 주의회도 주정부의 공식 문서 등에서 이 용어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현재 미국 내 7개 주에서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에일리언’ 명칭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실제로 이를 법제화한 주정부는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2곳 뿐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에일리언’ 용어를 주정부 공식 문서나 법령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전국 최초로 주의회를 통과해 지난 9월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서명으로 확정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