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콘서트가 열리고 있는 LA는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든 수십만 ‘아미’들로 한인타운은 물론 LA 전역이 ‘들썩’이며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다.
◎…이번 BTS LA 공연을 앞두고 시카고에서 LA로 향하는 한 비행기 안에서는 기장이 전한 특별한 선물이 화제가 됐다. 기장이 승객들에게 BTS 콘서트에 가느냐고 ‘깜짝’ 질문를 한 뒤, 대부분 승객들이 손을 들자 기내 방송으로 BTS의 곡인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를 틀어준 것이다. 이에 승객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따라 부르며 떼창을 했다.
◎…BTS의 팬클럽 ‘아미’들의 시민 의식도 주목받고 있다. 5만 명 관중이 운집한 지난 27일 BTS의 첫날 공연이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난 데다 공연장인 LA 소파이 스테디엄 주변에 쓰레기가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깨끗이 치워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