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층에 추수감사절 성명
도널드 트럼프(사진)전 미국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메시지를 통해 2024년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고 CNN 등 미국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리즈 해링턴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추수감사절 성명을 전했다. 그는 이 성명에서 “지금은 미국에 매우 흥미진진한 시점이다”라며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우리는 다시 위대해질 것이다. 우리가 함께 그렇게 만들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미국을 위대하게’라는 표현은 그가 2016년 대선에서 내건 구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미국이 잘못된 길로 가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달 초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내년 중간선거 결과를 보고 2024년 대선 출마 여부를 공식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중하게 생각 중인데 좀 더 두고 보자”며 “많은 사람이, 솔직히 말하면, 나의 결정을 매우 기뻐할 텐데 중간선거가 끝난 뒤 아마도 그것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