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포괄적 이민 개혁법안 대폭 확대하라”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1-11-24 09:43:46

포괄적 이민 개혁법안,대폭 확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연방 하원의원 91명, 상원에 촉구 서한 보내

 

불법체류 이민자에 최대 10년간 체류를 허용하는 내용의 이민개혁안이 포함된 2.2조 달러 규모의 사회복지 예산안 ‘더 나은 재건 법안’이 연방하원을 통과한 가운데 연방 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불체 청소년인 ‘드리머’와 농장 노동자 등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포괄적 이민개혁안을 재추진할 것을 연방 상원에 촉구하고 나섰다.

 

알렉산드라 오카시오-코르테스와 그레이스 멩 등 연방 하원의원 91명은 지난 22일 척 슈머 연방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패트릭 레이히 연방상원 임시의장 등에 서한을 보내 미국내 필수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와 드리머, 농장 노동자, 난민 임시 프로그램(TPS) 수혜자에 시민권 취득의 길을 열어주는 포괄적 이민개혁안을 ‘더 나은 재건 법안’에 다시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다.

 

연방 하원은 당초 필수 직종에 종사 중인 불체자와 드리머 등이 포함된 포괄적 이민개혁안과 ‘이민 레지스트리’와 245(i) 조항의 기준일 변경을 통해 서류미비자를 구제하는 방안 등을 추진했지만 엘리자베스 맥도너 연방상원 사무처장에 의해 두 차례 모두 거부당한 바 있다.

 

이에 연방 하원은 이른바 ‘임시 체류허가’(Parole) 제도를 활용해 불체자 약 700만 명에게 최대 10년간 체류 허가와 노동 허가 등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범위를 대폭 축소시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같은 내용의 이민개혁안 역시 35년 만에 이뤄지는 가장 광범위한 혜택이지만, 그러나 당초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들이 대선 유세 과정에서 약속했던 합법화 공약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서한에서 “우리당은 이민 개혁에 대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며 “선거로 선출되지 않은 연방 상원 사무처장이 우리의 약속을 이행할지 말지 결정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 특히 양당의 대다수 미국인들이 이민자의 시민권 취득을 원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이어 “임시 체류허가는 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 임시 신분을 부여할 뿐으로 이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며 “이민자들에게 영주권과 시민권까지 부여하는 방안이 반드시 재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연방하원 민주당 의원들은 연방 상원이 맥도너 사무처장의 의견에 상관없이 포괄적 이민개혁안을 추진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한편 지난 19일 연방 하원을 통과한 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에 포함된 이민개혁 조항은 임시 체류허가 제도를 활용해 불체자 약 700만 명에게 최대 10년간 체류 허가와 노동 허가 등을 제공하고 이를 위해 1,000억 달러를 투입하는 것이 골자다.

 

세부적으로 2011년 1월 1일 이전에 미국에 와서 10년 이상 장기 체류하고 있는 불체자에게 2031년까지 10년 간 추방 공포없이 미국에서 살며 일할 수 있도록 임시 체류허가와 노동허가, 운전면허증 취득 자격 등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조진우 기자>

 

“포괄적 이민 개혁법안 대폭 확대하라”
“포괄적 이민 개혁법안 대폭 확대하라”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