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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등용문’ 로즈 장학생에 여풍

미국뉴스 | 교육 | 2021-11-23 08: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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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명 중 여성이 22명, 여학생수 역대 최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을 배출해 인재 등용문으로 일컬어지는 영국 로즈 장학금(Rhodes Scholarship)을 받는 미국 장학생 중 여학생의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1일 로즈 장학재단은 영국 옥스포드대학에서 공부할 장학생으로 미국 신청자 826명 가운데 32명을 최종 선발해 발표했다. 이 가운데 여학생은 22명으로 역대 가장 많다고 매체는 전했다.

 

재단은 “뛰어난 리더십 가능성을 보인 인재를 장학생으로 선발했다”며 “균형이나 다양성 등은 선발에서 고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클렘슨대학에서 사상 첫 로즈 장학생에 선발된 생화학과 4학년 루이스 프랭크(21·여)는 과학과 공공정책을 결합해 보건정책 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다며 옥스포드대학에서 정치·철학·경제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로즈 장학금은 영국 사업가 세실 로즈가 1902년 유산으로 남긴 재산으로 운용된다. 1904년부터 미국 장학생을 선발하기 시작해 현재 세계 60여개국에서 매년 102명을 선발, 영국 옥스포드대학에서 공부할 기회를 준다.

 

허블 우주망원경(HST)에 이름을 남긴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과 클린턴 전 대통령, 피트 부티지지 연방 교통장관 등도 로즈 장학생 출신이다.

 

미국 내 대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에 승인받아 신청하면 미국 16개 지역 선발위원회가 심사와 면접을 통해 2명씩 모두 32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하버드대와 미국육군사관학교에서 각각 4명, 예일대 3명이 뽑히는 등 미국 내 24개 대학에서 32명이 선발됐다.

 

엘리엇 거슨 로즈 장학금 미국 담당자는 “선발 기준은 근본적으로 학문적 우수성으로 이는 중요한 최소 기준”이라며 “로즈 장학생은 사회적 영향에 대한 큰 야망과 목표 달성을 위해 다른 사람과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세상을 선하게 변화시킬 의지와 타인의 복지에 대한 관심, 불평등 해소에 관한 의식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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