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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도 코로나 재확산 본격화…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9만명대

미국뉴스 | 사회 | 2021-11-21 10:54:32

미국, 코로나, 재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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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지역이 확산 주도…추수감사절 연휴 맞아 여행객도 팬데믹 전 수준 회복할듯




 시애틀에서 화이자 백신 맞는 어린이 [로이터=사진제공]
 시애틀에서 화이자 백신 맞는 어린이 [로이터=사진제공]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적으로 다시 확산하기 시작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 기준 미국에서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2주 전보다 30% 증가한 9만3천196명이었던 것으로 20일 집계했다.

전날인 18일에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9만4천669명으로 집계된 데 이어 이틀 연속 9만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7월로 접어들며 '델타 변이'에 따른 확진자가 급증하며 4차 재확산이 시작됐다. 그러다가 9월 13일 하루 평균 확진자 17만5천여명으로 4차 재확산의 정점을 찍은 뒤 줄곧 감소세를 보여왔다.

10월 하순부터는 7만명 선을 꾸준히 유지해왔지만 지난 13일 8만명대로 올라선 뒤 계속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입원 환자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19일 기준 7일간의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주 전보다 3% 늘어난 4만9천126명이었다.

다만 하루 평균 사망자는 여전히 2주 전보다 6% 감소한 1천134명으로 아직 증가세를 보이진 않고 있다.

지난여름 4차 확산 때 남부가 진앙이 됐다면 이번에는 날씨가 추운 중서부의 북부와 북동부 지역이 확산을 이끌고 있다.

미시간·미네소타주가 인구당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를 배출하고 있다. 연방정부에선 미네소타주에 의료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뉴햄프셔·뉴멕시코·버몬트주 등 비교적 백신 접종률이 높은 일부 주도 확진자 증가를 겪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겨울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대 30만명에 달하고 하루 최대 4천400명이 숨지는 등 최악의 코로나19 상황을 겪었다. 보건 전문가들은 올겨울에도 비슷한 양상이 되풀이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 속에서도 접종 대상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한 것도 이런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이 여전히 중증·사망에 대해 충분한 보호 효과를 제공하는데 모든 성인에게 부스터샷을 맞힐 필요가 있느냐며 회의적인 의견을 밝혀왔다.

반면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나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은 코로나19 감염 자체를 억제하고 이를 통해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 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미국의 주요 명절인 추수감사절(25일) 항공 여행객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데이비드 퍼코스키 미 교통안전청(TSA) 청장은 추수감사절 항공 여행객이 의심의 여지 없이 팬데믹 시기 기록을 깰 것이라고 말했다.

퍼코스키 청장은 "현재 팬데믹 기록은 (하루 여행객) 약 220만명인데 나는 (추수감사절에) 분명히 이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추수감사절 연휴에 항공·도로·철도편으로 장거리 여행을 하는 여행객이 5천340만명에 달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작년보다 13% 증가한 것이자 팬데믹 전인 2019년 수치보다 5% 낮은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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