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다일공동체, 추수감사절 특별 나눔 행사
미주다일공동체(원장 김고운)가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둘루스 뷰포드하이웨이에 위치한 미주다일공동체 오피스 주차장에서 둘루스 인근 이웃들에게 추수감사절 특별 사랑의 나눔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서 코로나19로 많이 힘들어진 둘루스 인근의 주민들과 특히 일용직근무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스페니시 이웃 등 100가정에게 쌀과 마스크, 손소독제, 화장지, 페이퍼타올 등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주다일공동체 본부장 김연수 사모를 비롯한 이사진, 청소년 자원봉사자 및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봉사자들은 나눔과 섬김의 삶을 실천하며 의미있고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지원된 물품들은 미주다일공동체 후원자 및 이사진들의 후원을 통해 마련했으며, 마스크는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 손영표 회장이 후원했다.
김연수 본부장은 “미국은 부유한 나라지만 그래도 어려운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올해로 다일공동체가 33주년을 맞으며 세계 곳곳의 빈민들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사역을 하고 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함께 해주신 모든 후원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고운 원장은 “올해 코로나19로 힘들었지만 의외로 후원이 줄진 않았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더 힘든 이웃들을 돕는 모습에 힘이 났으며, 절망 가운데 희망을 보았다. 도움의 손길이 끊이질 않고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주다일공동체(대표 최일도 목사)는 2002년 3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후원자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됐으며, 제3세계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과 1:1결연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성탄절을 시작으로 중남미 과테말라 치말데낭고 위성도시에 과테말라 다일공동체 분원을 오픈하고 현재 90여명의 어려운 가정 아이들을 1:1 결연자를 찾아 지원해 주고 있으며 학교를 가지 못하고 거리 행상과 구두닦이를 하는 아동 100여명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성탄절에 과테말라 아동 300여명에게 1인당 10달러씩 성탄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10달러 후원자 300명 모집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자 하는 이들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참여 문의는 전화 770-813-0899로 하면 된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