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참여자 거의 없는 김치축제 왜 하나

지역뉴스 | 사회 | 2021-11-14 15:45:39

김치축제, 한인회, 김윤철, 김성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초청인사 외 참여자 거의 없어

김성곤 "K-푸드·김치 인기 높아" 

 

애틀랜타한인회가 주최한 제2회 애틀랜타 김치축제가 13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개회식에서 김윤철 회장은 환영사에서 “참석한 모든 분께 감사하며, 특히 먼길 찾아준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미국 각지의 한인회장들에게 감하드린다”며 “한국 음식문화의 대표격인 김치를 더웃 홍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축제를 열었으며, 연방정부 차원에서 코리안 김치 데이 제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전 직후 세계 최빈국이던 한국이 올해 공식적으로 선진국이 됐고, 무역규모 세계 7위의 경제강국이 됐다”며 “작년 코로나19 발발 이후 김치가 면역에 좋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K-푸드가 건강음식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한국정부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는데 11가지 재료로 22가지 맛을 낸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며 “김치가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음식이 되도록 동포들께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윤미 햄튼 릴번 시의원을 만나 반가웠다”며 “입양동포 가운데 약 2만여명이 미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해 고생하고 있으니 입양인 시민권법이 통과되도록 동포들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윤미 햄튼 릴번 시의원은 “아시안과 서양인 사이에 태어난 핫바 그룹의 일원으로 내년에 모국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한 후 “어렸을 적 할머니와 이모가 김장을 하며 김치를 먹여주던 생각이 나며, 제 딸도 저를 닮아 김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김치속 비비기 퍼포먼스를 행한 후 잘 절인 배추에 속을 발라 김치를 담궈 각자 집으로 가져갔다. 또 김치를 담그는 동안 무대에서는 김치송 등의 연주도 이어졌다.

그러나 단체장 몇 명과 외부에서 온 손님들 외에는 애틀랜타 동포들의 참여가 거의 전무한 김치축제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정도로 참여자 수가 적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박요셉 기자

13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 제2회 애틀랜타 김치축제에 참석한 단체장들이 김치속 비비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13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 제2회 애틀랜타 김치축제에 참석한 단체장들이 김치속 비비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치축제 참가 주요 인사들이 김치를 직접 담그는 체험을 하고 있다.
김치축제 참가 주요 인사들이 김치를 직접 담그는 체험을 하고 있다.

김치축제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치축제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 홍기용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유방재건, 2015년 건보 적용 10년만에 60% 넘어끊어진 늑간신경 미세수술로 연결… 촉각·온도감각 회복재건수술에도 로봇 활용 활발… 절개범위·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서한국인 조발성 치매 환자 자료 분석 “전두측두엽치매, 서양 진단기준 한계” 한국인 전두측두엽치매 환자의 증상은 서양 환자와 뚜렷하게 다르다는 연구 결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