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북한인권단체가 북한주민과 이탈주민을 돕기 위해 방탄소년단(BTS)의 공연표 경매 모금 행사를 진행했다.
북한인권단체 링크(LiNK)는 지난 10일 BTS의 공연 티켓을 경매에 부치는 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해당 티켓은 내달 1일 LA에서 열리는 공연에 대한 것으로, 표 2장은 600달러에 낙찰됐다.
이 단체는 이번 행사가 북한이탈주민 지원 기금을 마련하는 한편 북한 인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단체 관계자는 경매 행사에서 “김정은 정권은 K팝을 북한 젊은이들의 복장과 머리 모양, 언행을 타락시키는 ‘악성 암’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화 전쟁이 벌어지는 것은 (한국) 노래 가사와 영화, 사진이 북한 주민에겐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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