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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모든 성인 부스터샷 사용 신청…CEO "효력 1년 갈듯"

미국뉴스 | 사회 | 2021-11-10 14: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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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추수감사절 이전 승인 전망

화이자 CEO "백신 가짜뉴스는 범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9일 식품의약국(FD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 대상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해달라고 신청했다.

현재 미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65세 미만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FDA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에 대한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함께 제출했다.

 

양사는 미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한 지 6개월 이상 지난 16세 이상 1만여 명을 대상으로 30㎍ 분량의 3차 접종을 하는 방식으로 3상 시험을 진행했다. 부스터샷 3상 시험 기간은 델타 변이가 한창 유행하던 시기와 일치한다.

 

앞서 바이오엔테크는 3상 시험에 대한 잠정 분석결과 부스터샷 접종자에 대한 예방 효과가 95.6%로 집계됐으며, 심각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FDA는 오는 25일 추수감사절 전까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부스터샷 확대 신청을 허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지난 9월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긴급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신청했으나, 당시 FDA 외부 자문기구가 65세 이상 등에 대해서만 승인을 권고한 바 있다.

이날 신청에 대해 FDA는 자문기구를 추가로 소집하지 않고 긴급사용 대상 확대 여부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각국 정부는 부스터샷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캐나다 보건부는 이날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회사 측도 부스터샷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워싱턴DC의 싱크탱크인 애틀랜틱카운슬 주최로 열린 온라인 대담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의 예방 효과가 "1년 동안 지속될 것 같다"며 "매년 접종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불라 CEO는 2회차 접종 6개월 뒤부터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부스터샷이 최초 접종 때보다 더 높은 수준의 예방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가짜뉴스 유포자들을 가리켜 "이 사람들은 범죄자"라면서 "그들은 수백만 명의 인명을 희생시켰다"라고 비난했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그는 미접종자들이 백신을 맞을 경우 많은 사람들의 삶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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