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지도자 6명 수상
한국학교 조교 4명도 수상
애틀랜타 한인 10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수여하는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미주한인지도자협의회 조지아지부(회장 이경철)는 7일 오후 둘루스 애틀랜타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시상식을 갖고 한인사회에서 오랫동안 봉사해온 이근수 이국자 김백규 남기만 최주환 김형률씨 등과 애틀랜타한국학교에서 조교로 봉사해온 유장원 정서인 강지연 최현성 등에게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여했다.
이건태 애틀랜타한국학교 교감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이경철 조지아지부 회장은 "수상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하며 축하객들에게도 감사하다"며 "특히 애틀랜타의 한국학교 4명의 조교 봉사에 감사하고 열심히 공부해 리더로 성장하길 바라며, 우리의 리더이자 지도자이신 6분의 한인사회 봉사의 노고를 진심으로 존경하며 수 많은 시간을 봉사하신데 대해 특별한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문상귀 미주한인지도자협의회 수석부회장은 "이 시상식을 준비한 이경철 회장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수상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조광세 협의회 총회장은 "동포들의 귀감이 되는 지도자에게 시상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현경 애틀랜타 한국학교 교장은 "이 자원봉사상이 2세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돼 더 많은 분들이 봉사하는 기쁨을 누리기를 기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문 수석부회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온 대통령의 친서를 낭독하기도 했다.
이날 수상한 6명은 그동안 한인사회 단체장 등을 맡아 헌신적으로 봉사했으며 꼭 필요한 곳에 거액을 기부한 등 동포사회의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아온 것이 공통적 특징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