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한인 여고생 첫 ‘로즈퀸’에 선발

미주한인 | 사회 | 2021-10-28 09:15:24

로즈퀸,한인여고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라캬나다고 나디아 정양 “3살때부터의 꿈 이뤄”

 

 패사디나 토너먼트 오브 로지스의 밥 밀러(왼쪽) 회장이 로즈 퀸으로 선발된 한인 나디아 정 양에게 왕관을 씌워주고 있다. [패사디나 토너먼트 오브 로지스 제공]
 패사디나 토너먼트 오브 로지스의 밥 밀러(왼쪽) 회장이 로즈 퀸으로 선발된 한인 나디아 정 양에게 왕관을 씌워주고 있다. [패사디나 토너먼트 오브 로지스 제공]

“3살 때부터의 꿈을 이뤘습니다”

 

2022년 1월1일 열릴 패사디나 로즈 퍼레이드와 로즈보울 홍보대사로 활동할 고교생 ‘로즈 프린세스’ 7명에 뽑혔던 한인 나디아 정(17·한국명 정보미·본보 10월6일자 A1면 보도)양이 ‘로즈 퀸’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라카냐다 하이스쿨 12학년에 재학 중인 정 양은 지난 26일 저녁 패사디나 로열 코트 하우스에서 패사디나 토너먼트 오브 로지스 주최로 열린 로즈 퀸 심사 및 선정 발표 행사에서 제103대 로즈 퀸으로 발표됐다.

 

1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패사디나 토너먼트 오브 로지스 행사에서 한인 학생이 로즈 퀸으로 뽑힌 것은 정 양이 최초다.

 

패사디나 토너먼트 오브 로지스는 올해 패사디나와 라캬나다 등 인근 지역 소속 학교 24곳에서 500여명의 학생 지원자들을 인터뷰와 심사를 통해 선별해 정 양을 최종적으로 ‘로즈 퀸’으로 선정했다. 로즈 퀸은 매년 수백명의 지원 학생 중 공개 연설 능력, 우수한 학업적 성과, 다양한 리더십 경험, 커뮤니티 봉사 및 학교 행사 참여도 등 다방면에서 학생을 평가해 선정된다.

 

정 양은 아버니 사나 정씨와 어머니 소니아 장씨 사이에서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내년 고교 졸업 후 조지타운, UC 버클리, UCLA, USC, 노스웨스턴, 아메리칸 유니버시티, 브라운 대학교 중 한 곳에서 정치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할 계획이다. 평소에 글쓰기를 좋아하고 커뮤니티 아웃리치에도 관심이 많은 정 양은 “장래에 저널리스트 또는 사회정의를 이뤄내는 민권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양은 LA타임스 학생기자와 캘리포니아 현대청소년 발레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디베이트 팀의 회장을 맡는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학업적 성과와 리더십 경험을 쌓아 왔다. 또 10대 청소년들이 주요 이슈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아웃스포큰 오빠’라는 웹사이트의 편집장도 맡고 있다.

 

2022년 로열 코트에 선정된 정 양과 프린세스들은 각각 7,500달러 장학금을 받게 되며, 로즈 퀸인 정양은 내년 1월1일 열리는 최대의 새해맞이 축제인 ‘로즈 퍼레이드’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로즈보울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게 된다.

 

<구자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 홍기용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유방재건, 2015년 건보 적용 10년만에 60% 넘어끊어진 늑간신경 미세수술로 연결… 촉각·온도감각 회복재건수술에도 로봇 활용 활발… 절개범위·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서한국인 조발성 치매 환자 자료 분석 “전두측두엽치매, 서양 진단기준 한계” 한국인 전두측두엽치매 환자의 증상은 서양 환자와 뚜렷하게 다르다는 연구 결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