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코로나19 재감염 왜 생기나

미국뉴스 | 사회 | 2021-10-22 09:04:31

코로나,재감염,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감염자들 자연면역 효과·기간 불확실

CDC “걸렸던 사람도 백신 맞아야”

 ‘하이브리드 면역’ 생성돼 더 오래 지속

 

 어린이 환자가 병원에서 코로나19 시험 접종을 받고 있다. <로이터>
 어린이 환자가 병원에서 코로나19 시험 접종을 받고 있다. <로이터>

팬데믹이 20개월 넘게 지속되면서 회복한 사람이 재차 양성 판정을 받는 재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질병이 그렇듯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자연 면역이 생긴다. 그러나 얼마나 오랜 기간 코로나19를 앓아야 면역이 충분하게 생기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평생 면역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기에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를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이라도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최근 늘어나는 연구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람이 백신을 접종할 경우 오랜 기간 광범위하게 등장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가장 강력한 면역을 형성한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글래드스톤 인스티튜트의 바이러스 학자인 워너 그린 박사는 감염되고 몇 개월이 지난 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초면역과 같은 ‘하이브리드 면역’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사이언스 저널의 새로운 연구 결과를 보면 하이브리드 면역은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보이며 아직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백신 접종만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면역력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그린 박사는 덧붙였다. 그러나 면역 기능을 높이기 위해 일부러 코로나19에 감염되려는 태도는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UC샌프란시스코 전염병 전문가인 모니카 간디 박사는 코로나19 감염 후 3개월의 간격을 두고(6개월 후가 더 좋지만)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최상의 면역을 갖는다고 밝혔다. 또, 자연 면역이 생겼다면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뉴욕 록펠러 연구소가 발표한 새로운 연구 조사에서도 코로나19에 걸린 후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만 받은 사람들보다 광범위한 변이에 대해 면역이 생겼다. 그러나 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면 백신 접종이라고 연구 저자인 테오도라 하치오나누 박사는 주장했다. 백신을 접종하면 감염이 되었을 때 바이러스와 싸우는 중화 항체의 수치가 더 높아진다. 중화 항체는 시간이 지나면 약해지는데 백신 접종자 또는 감염 후 5~6개월 지나 백신 접종을 받은 참가자들이 변이를 포함해 감염자보다 전반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중화 항체를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CDC가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것은 ‘재감염’에 대한 연구이다. 젊고 건강한 사람들에게 감염은 재감염을 대비한 80~90%의 면역을 제공한다. 그러나 노인과 면역 저하 환자의 경우 재감염에 대한 보호 효능이 떨어진다. 덴마크를 예로 들면, 지난해 코로나19 1차 확산에서 감염된 1만2,000명 중 80%이상이 2차 확산에서는 면역 효능을 보였다. 그러나 65세 이상은 재감염에서 47%만이 면역력을 보였다. 또, 경증이나 무증상 감염의 경우 중증 감염보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감염이 초기 감염보다 증세가 가벼운지 여부 역시 여전히 연구가 진행 중인데 재감염의 경우 변이가 차이를 만들 수 있다. 하치오나누 박사는 “베타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에 감염된 사람들의 혈액은 원래 형태의 바이러스 감염이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컬럼비아 대학의 메일만 공공위생학과 감염병 역학자인 제프리 샤만 박사는 팬데믹이 여기까지 다다랐는데도 여전히 재감염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것이 실망스럽다며 백신 접종 후 감염자 수를 계산하는 것은 비교적 쉽지만 반복 감염자 숫자를 파악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렵다고 지적했다. 뉴욕 레녹스 힐 병원의 응급전문의인 로버트 글래터 박사는 브라질과 이란 등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기 위해 자연 면역에 의존했던 국가들이 “재발적인 감염을 막지 못했다”고 밝히며 “자연 감염과 자연 면역이 전염병의 속도를 늦추거나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된 국가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하은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시공 결함·주택 자재’ 등항목 별로 1~10년 보장필요 시‘홈 워런티’추가 건설업체가 신축 주택 대상으로 제공하는 빌더 워런티는 건축 과정이나 자재 문제로 인한 결함을 보장하는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기존 주택 매물 부족각종 금융 인센티브‘공과금·수리비’낮아 신축 주택은 초기 구매 가격은 높더라도 주택 유지 및 보수 비용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첫 구매자들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국제 유가 불안정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차의 경제성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자는 연간 평균 1,600달러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차 가격은 여전히 내연기관 대비 높지만, 중고 전기차 시장은 가격 하락과 공급 증가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 변동성이 클수록 전기차의 가격 안정성과 유지비 효율이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여러 세제 섞으면 유해 가스파인솔 끓이면 호흡기 자극변기에 세정제 → 배관 고장세제로 향기 → 유아 안전 사고 틱톡에서 공유되는 청소 팁‘클린톡’ 중 상당수가 청소 효과는 없고 집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과거에도 백악관 진입 시도SNS엔 "신의아들" 게시글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인근 검문소에서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가 사살된 20대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백악관 진입을 시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용의자, 백악관 본관서 200m 떨어진 검문소에 총격…경호요원들 대응사격행인 1명 피격돼 병원 이송…백악관 한때 폐쇄에 내부 취재진 긴급대피 백악관 지붕 위에서 경계 근무 중인 비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단기비자로 입국해 신분 조정후 미국서 영주권 신청’ 대폭 제한 영주권 신청 위해 본국 갔다 돌아오지 못할 수도… “수백만명에 여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미국 영주권을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진원지 민주콩고 진료소에 또 방화…주민들 반발 속 환자 무더기 도주 각국 ‘에볼라 차단’ 비상…미, 검역공항 추가지정  에볼라 추정 사망자 시신 옮기는 민주콩고 방역당국 직원들 [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왜 이 대학인가?’ 고민부터경쟁력 향상됐음 입증해야갭이어’로 의미 있는 경험1년 프로젝트로 준비해야 입학을 원하는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는 것만큼 큰 실망은 없다. 그러나

‘못 받을거야’ 섣부른 짐작 금물… 대학 재정보조 신청 요령
‘못 받을거야’ 섣부른 짐작 금물… 대학 재정보조 신청 요령

대학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정보조 신청은 필수다. 전문가들은 재정보조 대상이 아닐 것이라 단정 짓지 말고 반드시 FAFSA를 제출할 것을 권고한다. 등록금 액면가보다 실질 부담액인 '순비용'을 확인하고, 소액 장학금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또한 재정보조 신청 마감일을 엄수하고, 가정 형편 변화가 있다면 학교 측에 재심사를 요청하는 '어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