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랜섬웨어 의심 지급액 상반기에만 5억9천만 달러…역대 최대

미국뉴스 | 사회 | 2021-10-17 11:19:54

랜섬웨어,역대초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올 한해, 과거 10년치 합계보다 많을 듯”…암호화폐 업계 협력 촉구

 

올해 상반기 미국 당국에 보고된 랜섬웨어 관련 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5억9천만 달러(약 7천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 1~6월 랜섬웨어와 관련된 활동이라고 의심되는 보고액이 5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년간 보고액 4억1천600만 달러보다 42% 높은 수준이다. 

 

올 한해 전체로 따지면 과거 10년치를 전부 합친 것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게 재무부의 예상이다.

재무부는 가장 많이 알려진 유형인 레빌, 콘티, 다크사이드를 포함해 68개의 랜섬웨어 변종을 식별했다고 밝혔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를 합성한 단어로,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컴퓨터를 사용불능 상태로 만들고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의 악성 프로그램을 뜻한다.

랜섬웨어 거래가 늘어난 것은 몸값을 노린 사이버범죄 행위가 그만큼 증가했다는 뜻이다.

미국은 잇단 랜섬웨어 공격으로 큰 피해를 보자 지난 13~14일 한국 등 30여개국이 참여한 '랜섬웨어 대응 이니셔티브' 화상 회의를 열어 국제 공조를 결의할 정도로 이 문제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랜섬웨어 관련 지급액 급증은 기술 발달로 랜섬웨어 범죄 적발이 늘어난 데다 피해기관의 신고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재무부는 봤다.

재무부는 몸값이 암호화폐로 지급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암호화폐 업계가 랜섬웨어 퇴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미 당국이 금지한 거래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돕지 않도록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재무부는 지난달 러시아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수엑스(Suex) OTC에 대해 랜섬웨어 거래를 허용했다고 판단해 사상 처음으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재무부는 또 '가상화폐 사업을 위한 제재준수 지침'에서 "무역 제재와 금수조치에 대한 면제나 허가를 받지 않은 국가 및 지역과의 가상화폐 거래는 금지된다"면서 북한과 쿠바, 이란, 시리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금지 대상지역'으로 지목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8억불’ 크리스마스 이브 잭팟 터졌다... 조지아선 5만 달러 당첨자 3명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조지아 주민 식료품 지출 비율 전국 6위
조지아 주민 식료품 지출 비율 전국 6위

소비 지출 7.5%, 총액 415억 달러 치솟는 물가 속에 조지아 주민들이 식료품 구입에 미국 내에서 6번째로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베스퍼 툴(Vesper T

겨울 실종 애틀랜타, 토요일 76도 예보
겨울 실종 애틀랜타, 토요일 76도 예보

내주 화, 수요일 영하권 예보 애틀랜타의 이번 주말 기온이 70도 중반까지 치솟으며 한겨울에 초봄 같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토요일은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

연휴 교통사고 57건 중 7건 음주운전
연휴 교통사고 57건 중 7건 음주운전

이틀새 주 전역서 6명 사망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조지아 전역에서 교통사고로 모두 6명이 사망했다.26일 오전 조지아 공공안전국(GDPS) 발표에 따르면 24일부터

신차 5만 달러 시대...내년 중고차가 대세
신차 5만 달러 시대...내년 중고차가 대세

가격, 관세, 이자율 때문 중고차 인기 2025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돌아본 자동차 시장은 격동의 한 해였다. 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판매량이 급증했고, 연방 보조금 종료 전

GA 주택매물 10채 중 3.5채 한달 이상 안팔려
GA 주택매물 10채 중 3.5채 한달 이상 안팔려

거래지연비율 전국 10번째  조지아의 주택 거래 속도가 타주에 비해서 상당히 느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최근 부동산 분석업체 카인드 하우스 바이어스(Kind House Buyer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