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법원 ‘외부결제 허용’ 판결로 아이폰 앱 가격 인하될까

미국뉴스 | 경제 | 2021-10-11 09:15:52

아이폰,가격인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애플에 수수료 30% 안 물면 소비자 부담 줄 수도

애플의 독점적인 앱 수수료 부과 관행에 제동이 걸리면서 앱 개발자와 소비자들의 재정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로이터=사진제공]
애플의 독점적인 앱 수수료 부과 관행에 제동이 걸리면서 앱 개발자와 소비자들의 재정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로이터=사진제공]

 

미국 법원이 애플에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의 외부 결제를 허용하라고 판결함에 따라 앱 가격이 인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제매체 CNBC는 앱·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애플의 앱 수수료를 피할 수 있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섰다면서 그 결과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앱 가격이나 구독료가 내려갈 수도 있다고 7일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달 10일 연방법원으로부터 개발자들에게 앱에 외부 결제용 링크를 넣을 수 있도록 허용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애플은 12월 7일부터 이와 관련한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앱 개발자들은 앱 결제액의 최대 30%인 애플의 수수료를 우회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서 여러 개의 옵션을 준비하고 있다. 애플이 개정해 새로 내놓을 앱 스토어 가이드라인을 지키면서 수수료를 우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요금 청구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패들’은 3종류의 아이폰 결제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 이 중 하나는 애플의 규정에 들어맞을 것이란 기대에서다. 그중 하나는 앱에서 ‘지금 업그레이드’란 버튼을 누르면 외부 웹페이지로 연결돼 애플페이나 페이팔 같은 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앱을 구독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용자들의 구독 현황을 관리하는 툴을 개발하는 레버뉴캣도 개발자들이 자기 앱에 추가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 기반의 결제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패들은 외부 결제를 대행하면서 판매액의 5∼10%를 수수료로 부과할 계획이다. 이는 15∼30%인 애플의 수수료율보다 낮은 것이다. 이렇게 절감된 부분이 소비자 몫으로 돌아올 수 있다.

 

또 만약 애플이 외부 결제용 링크가 있는 앱은 인앱 결제(앱 내부에서 이뤄지는 결제)도 같이 허용하도록 할 경우 앱 개발사가 외부 결제와 인앱 결제를 통한 구매액을 차등화할 수도 있다.

 

일례로 음악 서비스 업체가 애플이 수수료를 떼어가는 인앱 결제로 구독할 경우 월 9.99달러를 물리고, 수수료가 없는 외부 링크를 통해 구독할 때는 월 6.99달러만 내도록 할 수 있다고 CNBC는 보도했다.

 

반면 외부 결제가 허용돼도 이용자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반론도 있다. 결제를 위해 앱에서 빠져나와 외부 웹페이지로 옮겨가는 번거로움이 있는 데다 아이폰의 설정 기능에서 구독 현황을 관리하는 대신 개별적으로 이를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월가에서는 이번 조치로 애플이 입을 타격이 제한적이기는 해도 특히 비싼 구독 결제가 외부 결제로 많이 이뤄지면 내년 수익이 최대 4%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애널리스트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최대 4% 수익이 줄겠지만 감소율이 1%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더 높다며, 이번 조치가 시행돼도 1년∼1년 반 뒤에는 애플의 성장률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은 아이폰·아이패드 등에 자사 앱 장터인 앱스토어를 통해서만 앱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앱 판매액의 최대 30%를 수수료로 챙겨왔다.

 

인기 1인칭 슈터(FPS) 게임 ‘포트나이트’ 개발사인 에픽게임스는 이런 관행이 반독점법 위반이라며 작년 8월 소송을 냈고 법원은 지난달 애플에 외부 결제를 허용하라고 판결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글로벌 최고 수준 안전운항”…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
“글로벌 최고 수준 안전운항”…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운항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를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및 아시

유니세프·투모로우바이투게더, 청소년 마음건강 챗봇 공개
유니세프·투모로우바이투게더, 청소년 마음건강 챗봇 공개

마음건강 챗봇 '내 마음 가이드'에 함께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제공]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함께 청소년 마음건강 챗봇 '내 마음 가이

우즈, 20일 강렬한 신곡 ‘컴 인투 마이 월드!’로 컴백
우즈, 20일 강렬한 신곡 ‘컴 인투 마이 월드!’로 컴백

작사·작곡 참여… ‘드라우닝’ 프로듀서와 곡 작업  우즈 ‘컴 인투 마이 월드!’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우즈가 오는 20일(한국시간 기준)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컴

헌드레드 핑거스 "'아메리카 갓 탤런트' 최종 3위, 울컥했죠"
헌드레드 핑거스 "'아메리카 갓 탤런트' 최종 3위, 울컥했죠"

'FISM' 그랑프리 유호진 중심으로 김도현·김호산 등 10인 모인 마술팀미 오디션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즌21서 두 차례 '골든 버저' 받아부채춤 등 한국의 미 살린 공연으로

캅 카운티 식스플래그 롤러코스터 사고…1명 사망∙ 다수 부상
캅 카운티 식스플래그 롤러코스터 사고…1명 사망∙ 다수 부상

12일 오후 4시께...한 남성 놀이기구서 추락나머지 탑승객들 걸어서 긴급 대피전국 식스플래그 롤러코스터 9대 운행 중단 캅 카운티 소재 놀이공원 식스플래그에서 롤러코스터 사고로

트럼프, J-1(교환방문) 비자 남용 조사
트럼프, J-1(교환방문) 비자 남용 조사

하버드·예일·MIT 등 9개대 “미국인 연구자 임금 저하 “미국인 연구자 임금 저하연구비 부당 사용 의혹” 연방 노동부, 소환장 발부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 등 미국의 주요 대학

펜실베이니아주 9명 사망 총격사건, 할아버지가 범인"
펜실베이니아주 9명 사망 총격사건, 할아버지가 범인"

숨진 유아 아버지 등 인터뷰서 밝혀…경찰은 사망한 범인·피해자 신원 비공개   펜실베이니아주에서 8명이 사망한 집단총격 사건의 범인이 할아버지였다고 희생자 가족과 친구들이 밝혀 미

미 여권 쉽고 빠르게… 1주일이면 받는다
미 여권 쉽고 빠르게… 1주일이면 받는다

내년부터 첫 신청 ‘온라인’ 종이서류·방문 절차 없애 갱신 신청 6일 후 발급도 2028년엔 디자인도 변경 미국 여권을 처음 신청하는 사람도 내년부터 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명문대도 전공 따라 연봉 ‘천차만별’
명문대도 전공 따라 연봉 ‘천차만별’

듀크대 수학과 전국 최고UCLA·포모나 컴퓨터 상위 예술·인문학 계열은 낮아   미국에서 어느 대학을 졸업했느냐 못지않게 무엇을 전공했느냐가 졸업 후 소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인

“집 사기도, 팔기도 겁난다”… 고금리 덫에 갇힌 주택시장
“집 사기도, 팔기도 겁난다”… 고금리 덫에 갇힌 주택시장

30년 고정금리 7.5%대… 3년 만에 최고 수준  모기지 금리가 계속 고공행진을 하면서 내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주택가격이 전국 최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