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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이하는 소셜미디어 접속 제한하는 게 좋아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1-10-01 09:48:19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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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 소셜미디어 사용에 걱정인 부모 위한 제언

월스트릿저널은 최근 인스타그램 사진공유 앱이 젊은 사용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수년간 연구한 결과 10대 소녀들에게 특히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도함으로써 부모들과 법조계에 경종을 울렸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10대 소녀 3명 중 1명에게 신체 이미지의 문제를 악화시킨다. 그리고 자살 생각이 있다고 보고한 10대 중“영국 사용자의 13%와 미국 사용자의 6%가 자살 충동으로 이끈 것이 인스타그램이라고 추적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사용에 시간제한 설정 권고… 가족링크 앱 등

다이어트나 운동 사이트에 특히 주의 기울여야

 

<삽화: Jason Raish/뉴욕타임스>
<삽화: Jason Raish/뉴욕타임스>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페이스북은 이에 대해 성명을 내고 부분적으로 “소셜미디어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아직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이며 진화하고 있다”면서 “단 하나의 연구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은 성명서에서 소셜 미디어는 ‘시소(see-saw)’ 효과를 가질 수 있어서 동일한 사람이 하루는 부정적인 경험을, 다음날은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부모들에게 이 연구 결과는 놀라운 것은 아니었지만 중요한 질문을 제기했다. 우리 아이들이 소셜 미디어와 건강한 관계를 맺도록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여러 전문가들이 빠진 사춘기 자녀의 부모들에게 이에 대한 조언을 제공했다.

 

■제로에서 100으로 가지 않는다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선물하고 여러 소셜미디어 앱을 다운로드하게 하는 것보다 자녀가 가족 공유 기기에서 친한 친구나 사촌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현명한 스크린: 자녀가 디지털 세상에서 성공하기’(Screenwise: Helping Kids Thrive in Their Digital World)의 저자 데보라 하이트너는 말했다.

그런 다음 자녀의 성격, 충동성 및 성숙도를 고려하여 소셜미디어 사용을 시작하기에 가장 적합한 연령을 생각해본다. 하이트너 박사는 ‘제로에서 100으로’가 아니라 준비가 되면 하나씩 소셜 앱을 추가하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딸에게 바디 이미지의 문제가 있다면 인스타그램과 같은 앱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샌디에고 주립대학 심리학 교수이자 십대와 젊은 성인 및 테크놀러지의 관계에 관한 책 ‘iGen’의 저자인 진 M. 트웬지는 말했다. 

아이들은 규정상 너무 어린데도 친구들이 사용하는 스냅챗(Snapchat) 같은 앱을 사용하고 싶어할 수 있다. 그럴 때는 다른 부모들에게 연락하여 아이들이 다른 방법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하이트너 박사는 말했다. 세 아이의 엄마인 닥터 트웬지는 ‘12세 이하는 소셜미디어에 접속해서는 안된다’는 규칙을 세워두고 있다. 

‘대답은 노, 법은 당신 뒤에 있다’고 그녀가 말한 법은 아동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기업이 13세 미만 아동의 데이터를 온라인에서 수집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13세 미만 아동은 자신의 계정을 만들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12세 이하임에도 출생연도를 속임으로써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연령제한을 쉽게 피할 수 있다고 웰슬리 칼리지의 청소년·미디어·웰빙연구소 소장 린다 차마라만은 말했다.

2019년 닥터 차마라만 연구실에서 실시한 종단적 연구의 1차 조사에서는 773명의 중학생 중 90% 이상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 아이들의 거의 4분의 3이 이미 인스타그램이나 스냅챗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40% 이상이 처음 가입했을 때 10세 이하였다.

13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인스타그램 앱을 개발 중인 페이스북은 새로운 앱이 안전 및 개인 정보 보호 문제를 해결하면서 아이들을 주요 플랫폼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입법자들, 검사, 아동 및 소비자 단체는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시간 제한을 설정한다

13세가 되었다고 해서 갑자기 소셜미디어 계정에 수반되는 모든 문제를 처리할 준비가 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자녀의 온라인 활동을 계속 모니터링하기보다는 시간제한을 설정하고 소셜미디어 에티켓을 세우는 가장 덜 간섭적인 방법을 생각해보고, 자녀에게 부모가 늘 불안해하거나 놀라거나 벌주는 사람으로 인식되기보다는 지원하고 도와주는 존재가 되도록 하라고 하이트너는 제안했다.

자녀가 기기를 가질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해도 24시간 액세스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밤에는 침실에서 전화, 태블릿, 기타 전자기기를 치워둔다. 자녀가 휴대폰을 알람시계로 사용한다면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알람시계를 구입하라고 트웬지 박사는 말했다. 

한 번에 하나의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하루에 30분 동안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휴대전화를 통해 이 제한을 설정할 수 있다. 애플에서는 가족공유(Family Sharing) 설정을 찾고 안드로이드에서는 가족링크(Family Link) 앱을 사용하면 된다. 

시간제한이 끝나면 자녀의 휴대전화의 앱에 더 이상 액세스할 수 없게 된다. 원치 않는 다운로드를 방지하기 위해 애플 폰에는 자녀가 새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다운로드하려고 할 때 부모에게 요청하는 구입 요청 설정(Ask to Buy setting)도 있다.

온라인에서 자녀의 소셜 미디어 사용을 모니터링하고 싶지 않다면 아이가 숙제나 다른 활동을 하는 동안 전화를 달라고 하라고 닥터 트웬지는 말했다. “휴대전화에 더 많이 주의를 기울일수록 우리의 삶에 에너지를 덜 투자하고 결과적으로 삶이 덜 흥미로워진다”는 것을 아이들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스탠포드 대학 중독의학 클리닉 원장인 애나 렘키는 말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중독성이 있도록 설계되었다”라고 말한 트웬지 박사는 이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집단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십대 자녀가 피드를 이해하고 선별하도록 돕는다

2016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부모 중 절반 미만이 10대 자녀와 정기적으로 소셜미디어 콘텐츠에 대해 토론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십대 자녀에게 그들이 누구를 팔로우하고 있으며 이러한 계정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하이트너 박사는 십대들이 다이어트나 운동 사이트에 특히 주의해야한다고 경고했다. 왜냐하면 잠재적으로 건강에 해로운 생각이나 행동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고리즘은 자녀가 팔로우하는 대상, 검색 대상 및 온라인 탐색방식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국의 학생들에게 긍정적으로 소셜미디어를 탐색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조직인 ‘소셜 인스티튜트’의 설립자이자 CEO인 로라 티어니는 틴에이저들에게 소셜미디어 설정을 조사하여 왜 특정 광고가 피드에 나타나는 이유를 알아내라고 조언한다. 

인스타그램 앱의 설정에서 ‘시큐리티’를 선택한 다음 ‘액세스 데이터’에서 ‘광고 관심분야’(ads interests)를 보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가 좋아한다고 생각되는 특정 항목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이 존재하는지조차 모르고 있다. 

<By Christina C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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