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여전히 강세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8월 에스크로를 오픈한 미국의 주택판매가 전월보다 8.1% 증가했다고 밝혀 주택시장은 강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대비 1% 증가를 대폭 웃돈 수준이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8.3% 하락한 상태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주택판매는 연속 2달 하락하다가 지난 8월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크로를 오픈한 주택판매는 보통 부동산 경기 선행지수역할을 하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의 로렌스 윤 수석경제학자는 “주택가격상승세가 주춤해지고 재고가 늘면서 바이어들이 부동산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S&P 케이스-쉴러 주택지수에 따르면 지난 7월의 주택가격은 전년동기대비 20%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