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최돈미 시인 ‘맥아더 펠로우십’ 수상 영예

미주한인 | 사회 | 2021-09-29 09:18:30

최돈미, 맥아더펠로우십, 수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창의적 인재’ 25명 선정

 

미국에서 ‘천재상’으로 불리는 맥아더 펠로우십(MacArthur Fellowship) 수상자로 미주 한인 최돈미(59) 시인이 선정됐다. 맥아더 펠로우 상은 미국에서 노벨상만큼이나 영예로운 상으로 꼽힌다.

 

맥아더 재단이 매년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창의성과 통찰력을 가졌으며 미래를 위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미국의 인재 25명 내외에게 수여하는 이 상은 각 수상자에게 62만5,000달러의 무상 지원금을 5년에 걸쳐 지급하는데, 사용에 아무런 조건이 없기 때문에 ‘꿈의 그랜트’로 여겨진다.

 

지난 1981년 제정된 이래 지금까지 맥아더 펠로우로 선정된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지난 2003년 수상자인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가 유일해 최돈미 시인이 이번에 역대 2번째 한인 수상자가 됐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최돈미 시인은 현재 시애틀에 거주하며 시를 쓰고 한국의 여성시를 번역해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지난해 군사폭력과 미국 제국주의가 한국인에 미치는 영향을 담은 시집 ‘DMZ 콜로니’(DMZ Colony)로 제71회 전미도서상 시 부문을 수상했고 2019년 김혜순 시인의 시집 ‘죽음의 자서전’을 번역해 세계적인 문학상 ‘그리핀 시문학상’ 국제부문, 루시엔스트릭 번역상을 수상해 이름을 알렸다.

 

2021년 구겐하임 펠로우십 시 부문에 선정되었고 이번에 맥아더 펠로우 수상자가 되었다. 저서로는 ‘모닝 뉴스는 흥미롭다’(2010)과 ‘자그마한 선언문’(2014), ‘전쟁이 일어나자마자’(2016) 등이 있다.

 

<하은선 기자>

최돈미 시인 ‘맥아더 펠로우십’ 수상 영예
최돈미 시인 ‘맥아더 펠로우십’ 수상 영예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크리스마스 대목에 매출 타격 예상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의 파업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300여개 매장으로 확산했다.스타벅스 노동조합인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24일 온라인 공지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1월부터 대외업무 부회장으로 승진 귀넷상공회의소는 한인 2세인 폴 오(Paul Oh, 사진)를 2025년 1월 1일부터 공공 정책 및 대외 업무 부회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둘루스 로타리클럽 기사에 '숨은 영웅상'  귀넷카운티 스쿨버스 기사에게 최근 귀넷 로타리 클럽이 ‘숨은 영웅’ 상패와 상금을 전달해 화제다.래드로프중학교 스쿨버스 기사인 자마이로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이사 5명, 교사 2명 등 총 10명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장 최주환)가 지난 21일 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성학대 동영상 인터넷 유포윌턴법원, 종신보호관찰도  입양한 두 아들에게 성적 학대를 가해 온 두 남성에게 법원이 각각 100년형을 선고했다.월튼 카운티 법원은 지난 19일 강간 및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AJC  “주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델타 사태∙자율주행택시도 선정  현대차 메타플랜트 가동이  2024년 조지아 경제 뉴스 탑으로 선정됐다.지역유력신문 AJC는 24일 올해 조지아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살모넬라균 감염 가능성FDA”치명적 결과 초래도” 지난달  리콜이 발표된  코스코 판매 계란에 대한 위험 경고 수준이 상향 조정됐다.연방 식품의약국(FDA)는 “지난달부터 조지아를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입찰심사 결과 4개 보험사 신규 선정 기존 3사 중 2개사 탈락∙∙∙강력 반발의료계 “자칫 의료 서비스 공백”우려 수혜자 200만명에 시장규모만 최소 40억 달러에 달하는 조지아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연말 모임은 감염의 기회""백신 접종후 2주 간 주의" 조지아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독감 감염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주를 포함한 13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세부적인 원인 밝히지 않아"연쇄적 피해 초래할 수 있어" 아메리칸 항공의 전국 항공편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비행이 많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메리칸 항공은 약 한 시간 동안 시스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