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내년 부동산 시장 ‘셀러스 마켓’ 호황 지속

미국뉴스 | 부동산 | 2021-09-27 08:17:54

내년 부동산시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높은 주택가·낮은 재고에 올해 판매 3.3%↑

 

 내년에도 주택시장은 높은 가격대와 재고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모기지 금리 상승세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내년에도 주택시장은 높은 가격대와 재고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모기지 금리 상승세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지난해 3월 팬데믹 초기에 한때 얼어붙었던 부동산 경기가 수개월내에 회복은 물론 급속하게 셀러스 마켓으로 변하면서 1년여가 넘게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같은 부동산 시장의 활황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초미의 관심사이다. 주택경기가 미국 경제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효과가 워낙에 크기 때문이다.

 

국책 모기지 업체인 패니매는 최근 미 전국적으로 높은 주택가와 주택건설의 지연, 재고 부족이 내년 주택시장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패니매는 미 전역의 주택가격이 1년전에 비해 올연말에 약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가운데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여러 경제적인 영향이 내년에는 한층 약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방의회의 금융 서비스 기업인 ‘정부 후원 기업’(GSE)은 현재 수요에 비해 주택재고가 부족한 것이 주택매매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9월의 경제주택전망에서 밝혔다.

 

또한 패니매 경제 정책 리서치 부서의 경제학자들은 올해 미 전국의 총주택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3.3% 늘어날 것이라고 밝혀 예상치 3.1%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말에 착공하려던 주택건설은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연방 인구조사국 주택개발부의 통계에 따르면 다세대 주택의 건설은 활기를 띠는 반면 단독 주택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에 전국 주택 건설협회에 따르면 앞으로의 미 주택경기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주택건설지수(Builder Sentiment)는 지난해 11월 피크를 보인후 현재는 안정화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건설협회의 로버트 디에즈 수석경제학자는 “지난 해 가을 주체못할 정도로 달아올랐던 주택건설 경기는 이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도 주택건설경기는 뜨겁지만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택건설 자재가 크게 뛰어오르면서 비용증가로 인해 주택건설이 주춤하고 있지만 건설업계의 일자리는 여전히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향후 수개월내에 치솟는 건축가와 소비자 수요로 인해 주택구입능력지수(affordability)가 도전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패니매는 또한 주택경기 예측에 더해지는 위험성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모기지 금리의 상승세라고 밝혔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미 전국에 비해 주택시장이 더 뜨거운 가운데 올해 주택평균가격이 20.7% 인상된 79만5,600달러로 상향 조정된 가운데 거래량도 8%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턱없이 부족한 재고와 연간 17%씩 치솟는 주택 가격에 부담을 느낀 구매자들의 주택구입능력지수가 하락하면서 주택 융자 신청 건수도 줄어들고 있다.

 

<박흥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크리스마스 대목에 매출 타격 예상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의 파업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300여개 매장으로 확산했다.스타벅스 노동조합인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24일 온라인 공지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1월부터 대외업무 부회장으로 승진 귀넷상공회의소는 한인 2세인 폴 오(Paul Oh, 사진)를 2025년 1월 1일부터 공공 정책 및 대외 업무 부회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둘루스 로타리클럽 기사에 '숨은 영웅상'  귀넷카운티 스쿨버스 기사에게 최근 귀넷 로타리 클럽이 ‘숨은 영웅’ 상패와 상금을 전달해 화제다.래드로프중학교 스쿨버스 기사인 자마이로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이사 5명, 교사 2명 등 총 10명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장 최주환)가 지난 21일 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성학대 동영상 인터넷 유포윌턴법원, 종신보호관찰도  입양한 두 아들에게 성적 학대를 가해 온 두 남성에게 법원이 각각 100년형을 선고했다.월튼 카운티 법원은 지난 19일 강간 및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AJC  “주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델타 사태∙자율주행택시도 선정  현대차 메타플랜트 가동이  2024년 조지아 경제 뉴스 탑으로 선정됐다.지역유력신문 AJC는 24일 올해 조지아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살모넬라균 감염 가능성FDA”치명적 결과 초래도” 지난달  리콜이 발표된  코스코 판매 계란에 대한 위험 경고 수준이 상향 조정됐다.연방 식품의약국(FDA)는 “지난달부터 조지아를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입찰심사 결과 4개 보험사 신규 선정 기존 3사 중 2개사 탈락∙∙∙강력 반발의료계 “자칫 의료 서비스 공백”우려 수혜자 200만명에 시장규모만 최소 40억 달러에 달하는 조지아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연말 모임은 감염의 기회""백신 접종후 2주 간 주의" 조지아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독감 감염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주를 포함한 13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세부적인 원인 밝히지 않아"연쇄적 피해 초래할 수 있어" 아메리칸 항공의 전국 항공편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비행이 많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메리칸 항공은 약 한 시간 동안 시스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